<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겨울비1 (박남준)

머루랑 2009. 12. 12. 22:17

 

 

 눈 되지 못하고 눈 되지 않고 차마 그 그리움 어쩌지 못하고, 내 눈앞에 다가와 떨구는 맑은 눈물...

 

 

 

 

 

 

먼 바람을 타고 너는 내린다

 

너 지나온 이 나라 서러운 산천

 

눈 되지 못하고 눈 되지 않고

 

차마 그 그리움 어쩌지 못하고

 

감추지 못하고 뚝뚝

 

내 눈앞에 다가와 떨구는 맑은 눈물

 

겨울비, 우는 사람아

 

 

<겨울비1/ 박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