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책>/봄철의 꽃

참꽃마리

머루랑 2009. 5. 7. 16:20

 

 

<참꽃마리/ 지치과>

 

 

 

지치과의 다년생초로 전국 숲속의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라며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있으며 줄기는 덩굴성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모여난다.

난형(卵形)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밑은 원형 또는 심장형이며

잎자루는  줄기 끝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단지 모양의 연한 남색 꽃은 5~7월경 잎겨드랑이에 지름이 7~10㎜ 되는

통꽃으로 1개씩 핀다. 꽃부리 조각은 둥글고 안쪽 기부에 짧은 털이 있는데 

열매는 털이 있는  분과(分果)로 9월에 익는다. 비슷한 식물인 숲속에 자라는 덩굴꽃마리는

꽃이 총상(總狀)꽃차례에 달리고 포엽(苞葉)이 없다.

 

이밖에 꽃마리속으로는 들이나 밭에서 자라는 꽃마리,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좀꽃마리, 중부 이북에서 자라는 거센털개지치가 있다.

꽃과 잎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적당하고

어린잎은 식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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