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정문택) 꼬부랑 할머니 지팡이는 어디에 두고 햇볕받이 나오셨나 꼬부랑할미 소리 듣기싫어 허리 한번 펴보지만 이내 에구구구 내허리야... 한식날 할미산소에 인사 올 우리 귀여운 손녀들 앞에선 굽은등 보여주면 안 되는데~ 푸르름이 산에 들에 피어나는 날에는 사랑도 그렇게 하나 두울 수를 .. <詩 휴게실>/봄, 여름 詩 20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