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책>/봄철의 꽃

애기똥풀

머루랑 2009. 5. 2. 13:57

 

 

 <애기똥풀/ 양귀비과>

 

 

 

 

마을 근처의 양지와 숲 속의 가장자리에서 흔히 자라는 두래살이풀,

'젖풀' 이나 '까치다리' 라고도 한다. 30~80cm 높이로 자라면서

 가지를 치며 잎과 더불어 흰색을 띈다.

 

어릴 때는 곱슬 털이 많이 있으나 자라면서 점차 없어지며,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새깃꼴로 한두 차례 깊게 갈라진다.

줄기나 잎을 자르면 노란색 즙액이 나오는데

어린 아기의 똥 같아서 "애기똥풀" 이라고 한다.

 

5~8월에 가지 끝에 노란색의 꽃이 산형꽃차례로 핀다.

 기다란 열매가 여물면 검은 씨가 나온다.

 애기똥풀 즙액에는 독이 있으므로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한방에서 식물체를 백굴체라 하여 진통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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