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모여 달리는 형태가 마치 수수이삭과 같아서 쉬땅나무라고 한다.
꽃에 꿀이 많아서 밀원식물로 이용한다.
꽃이 지고난 모습이 수수가 줄줄이 열매를 맺은 것 같다
<쉬땅나무/ 장미과 관목>
키가 5~6m 까지도 자라는 장미과 낙엽관목으로 뿌리는 땅속줄기처럼 옆으로 뻗고, 잎은 어긋나며
잔잎 13~23장이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달린다. 잔잎의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별 모양의 털이 있으며
흰색의 작은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서 원추(圓錐)꽃차례로 핀다.
꽃받침과 꽃잎은 5장이지만 수술은 많고 암술은 5개가 서로 떨어져 있고 열매는 5개의 골돌(蓇葖:열과의 하나)로 익는다.
일본과 만주에도 분포하며, 꽃이 모여 달리는 형태가 수수이삭과 같아 쉬땅나무라고 한다.
꽃에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 이용하며 번식은 주로 씨파종으로 하는데 학자에 따라 잎과 꽃잎에 선점(腺點)이 있고
없음에 따라서 품종을 구분하기도 한다. 중부 이북의 계곡과 산기슭의 습한 곳에서 자라지만
최근에는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