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 꽃잎에 기다란 하얀 수술을 어찌나 바람이 쉼없이
흔들어대는지 좀처럼 사진담기가 쉽지않다. 가는 줄기를 잡고 사진을 담았다가
손에서 나는 누린냄새에 혼났다구요~♪
이 귀엽고 앙증스러운 모습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가진 녀석이다.
누린내풀, 비록 줄기와 잎에서는 냄새가 좀 나기는 하지만
다른 이쁜이름은 없었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살짝~ㅎ
<누린내풀/ 마편초과>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마편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m 정도까지 자라고 잎이나 줄기를 만지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온몸에 짧은 털이 나 있으며 잎은 마주나고 넓은 잎은 달걀 모양이다.
7~8월에 붉고 푸르스름한 꽃이 잎 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로 피고 전체를 약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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