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휴게실>/詩의 오솔길

어쩌면 좋지 (윤보영)

머루랑 2009. 3. 2. 13:55

 

 따뜻한 날씨탓에 단풍나무 아래 철쭉이 곱게피었다~

 

 

 

 

 

 

 

자다가 눈을 떴어

방 안에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생각을 내 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네 생각들이

오히려 밀고 들어오는 거야

어쩌면 좋지.

 

 <어쩌면 좋지/ 윤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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