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탓에 단풍나무 아래 철쭉이 곱게피었다~
자다가 눈을 떴어
방 안에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생각을 내 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네 생각들이
오히려 밀고 들어오는 거야
어쩌면 좋지.
<어쩌면 좋지/ 윤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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