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이 좋아서>/기타 지방

오리숲의 연리지송

머루랑 2009. 5. 7. 16:53

 

 <연리지송>

 

 

연리지는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맏닿아 하나의 몸을 이루거나,

한몸체의 가지가 몸체에 서로붙은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화목한 부부 사이를

표현하는데 예로부터 이런 나무를 귀히 여겼다.

그 중에서도 소나무로 이루어진 것을 연리지송이라 하여 더 특별하게 여겼다.

 

연인들이나 부부가 연리지송 아래에서 빌으면 가정에 화합과 웃음이

살아난다고 해서 연리지송이 특히 인기가 있다.

 

속리산 오리숲을 따라서 걷다보면 일주문이 나오고 일주문을 10m 정도 지난

좌측의 길가에 서있는 노송을 올려다 보면 완벽한 형태의 

연리지를 이룬 가지가 보인다.

 

 

 

 

 

 

  

 느티나무 구멍속에 속리산에서만 서식하는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 모형을 만들어 넣어

 그 귀여운 모습에 마음마저 즐겁다.

 

  

 

 

 

 <요염한 소나무>

 

 

 속리산 상고암에서 삼성각으로 오르는 계단옆에는

 요염한 포즈의 소나무 한그루가 당당히 서 있는데,

    민망하게도 하필 절간에 자리하고 있는지....

 

아니 그저 그런 나무일 뿐인데, 세속의 뭇시선으로 바라보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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