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맵고 독은 없는데 간화로 인하여
눈이 충혈되고 아프며 눈물이 나는 증상과 결핵성 임파선염에 많이 쓰인다.
꿀풀(하고초)는 검증된 4대 항암약초 중의 하나이다.
림프종, 갑상섬암, 유방암, 간암 등에 좋으며 독을 풀어주고 열을 내리며
혈압을 낮추고 위염, 위궤양, 당뇨에도 널리 쓰인다. 갑상선질환, 구내염, 편도염,
시장염, 방광염, 결막염 치료에도 좋다고 한다.
<꿀풀/ 꿀풀과>
곧추서서 자라는 줄기는 하얀 털이 나 있으며 잎은 마주나는데,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깊게 갈라지기도 하나 위쪽에 달리는 잎은 갈라지지 않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붉은 보라색의 통꽃이며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2갈래로 갈라졌으며, 아래쪽은 다시 3갈래로 갈라지며
하얀색으로 꽃이 피기도 하며 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자라기도 한다.
봄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고, 꽃이 필 무렵 식물 전체를
특히 꽃차례만을 캐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 하고초(夏枯草)는 한방에서
임질, 결핵, 소염, 이뇨에 쓰며 종기, 연주창 등에 쓰기도 한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꽃을 피우는 꿀풀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자라며 뜰에
흔히 심기도 하는데 물이 잘 빠지며 반그늘진 곳이나 양지 쪽에서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