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능선안부 초지에서 모여자라는 범꼬리는
꽃이 만개하는 7월 바람에 흔들거리는 모습은 장관이다.
가는 줄기와 잎모양↑
범의 꼬리를 닮았다 해서 범의꼬리라고 부른다.
<범꼬리/ 마디풀과 다년생초>
만주범의 꼬리라고도 부르며 뿌리줄기가 매우 두껍고, 줄기는 길어 키가 80㎝에 이른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에는 긴 잎자루가 있으나, 줄기에 달리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고 줄기에 달리는 잎의 기부는
심장처럼 움푹 파이고 줄기를 감싼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5~7월에 흰색 또는 담홍색 꽃이 줄기 끝에 수상(穗狀)꽃차례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구분이 안 되나 모두 5장이 있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익으며 뿌리줄기를 권삼(拳蔘)이라 하여 한방에서 해독제, 수렴제,
지혈제로 사용하며, 뱀에 물렸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