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책>/가을의 꽃

고려엉겅퀴

머루랑 2009. 10. 13. 14:13

 

   

강원도에서 곤드레나물로 불리는 고려엉겅퀴 꽃은 홍자색에 지름 3-4cm크기로

 줄기나 가지 끝에 두상화가 1개씩 달린다.

 

 

 

고려엉겅퀴는 엉겅퀴의 일종으로 다른 엉겅퀴들이 식용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고려엉겅퀴는 식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하는데, 데쳐서 우려낸 다음 묵나물, 국거리, 볶음으로 요리하며,

과거에는 구황식물로 이용하기도 하였던 유용한 산채이다.

 

빈궁기에는 곤드레밥이라 하여 부족한 식량을 대신하는 목적으로

 먹기도 하였으며, 해장국에 넣기도 한다.

 

 

 

   

엉겅퀴는 "가시나물"이라 하여 결각진 잎의 톱니가 모두 가시로 되어 있어서

찔리면 따끔거린다. 보기에도 꽃모양이 특이하다.

 

 

  <고려엉겅퀴/ 국화과 다년생초>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고유종으로 뿌리는 곧게 자라며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는 잔가시들이 나 있으며,
 잎끝은 뾰족하나 잎밑은 다소 넓다.
 
꽃은 가지 끝에 두상(頭狀)꽃차례로 무리져 달리며 7~10월에 보라색으로 핀다.
봄철에 어린순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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