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이 좋아서>/북한산

북한산 (염초봉릿지)

머루랑 2009. 10. 21. 19:52

 

 

  △마지막 열정을 다하여 불타오르는 단풍 

 

습관은 내가 만들지만, 한번 만들어진 습관은 평생동안 나를 지배한다.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것은

 

만병을 고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건전한 취미활동이나 여가생활을 갖는 것이 좋다. 

 

 

  

 

  △녹색의 숲에선보이지 않던 바위들...

 

 

  

   △파랑새능선의 장군봉

 

 

 

 

  위험 통제구간이라 산행객도 없으니 사진을 부탁할 이도 없어

바위 모서리에 위태롭게 올려놓고서... 셀카~ㅎㅎ

    

 

 

  

 이번 염초봉 산행에서는 위험한 각 구간의 자세한 설명들은 생략하기로 한다.

왜냐하면 "릿지등반 가는 길" 염초봉편에 따로 실어 놓았기 때문...

 

  

 

   △뜀바위-1

 

  

 

  △비교적 약할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10월 황사가 무척이나 심해 세상이 온통 뿌옇다.

 

  

 

 

   △높은 바위봉 좌측 아래가 말바위다

 

 

 

 

   △염초봉 구간에서 가장 위험한 말바위

 

  

 

   △말바위 횡단구간/ 스릴 최고임~

 

사람 키높이의 바위아래로 사방 1미터의 바위턱 테라스로 내려서야만 저 좁은 바위위로

통과할 수 있는데, 우측아래로는 수 십길의 땅떠러지이라

공포감이 대단한 곳이다. 엎드려서 양손으로 바위면을 잡고 건너는데

특히 중간 부분의 좁은 곳에서 균형을 잃으면 곧 추락이다. 

 

담력이 없는 사람은 감히 넘볼 수 없는 위헌천만한 곳이라 필히 확보를 한 후   

통과 하여야 하며 염초봉 구간에서도 사망사고가 제일 많은 곳임.

♣'릿지등반 가는 길' 참조하세요!

 

 

                                                                                                                                  △지나온 말바위 전경 

 

   

우리는 행복할 때 정작 그 행복을 모른다.

행복은 깨닫지도 못하는 가운데 지나가 버리거나

지난 후에야 깨닫게 된다. 

  

 

  △숨은벽 암릉과 그 너머 악어능선길 

 

가는 계절이 아쉬운 듯 숨은벽 암릉에도 릿지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바위에 붙어있는 것이 보인다. 

 

  

   △개구멍바위 꼭대기서 바라본 인수봉 남벽

  

 

                                                         ▽휴일이면 나들이 인파로 몸살을 앓는 백운대 정상이 모처럼 한산하다    

 

  

   마당같이 평평하게 보이는 바위를 우측으로 올라선 다음 

 몸 하나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넓은 크랙으로 내려서면 뜀바위-2 에 닫는다. 

 

 

                                                                                                              ▽개구멍바위 중턱에 있는 젖꼭지바위  

 

  △개구멍바위/ 저 좁은 틈으로 기어서 통과한다. 우측은 수 십길 낭떠러지~

 

 

  

  △개구멍 바윗굴을 통과하지 않고 15m 하강하는 방법도 있다.

 

  

 

   

개구멍을 통과하여 마당처럼 넓게 보이는 바위를 오른 다음, 가운데 보이는

넓은 크랙으로 조심하여 내려서면 아래의 뜀바위-2 가 나온다. 

  

                                                                                                                                          ▽뜀바위-2

 

 

   

1.20m 남짓 넓이의 뜀바위를 과감히 건너뛰고, 이끼가 자라는 경사진 미끄러운 

바위면을 기어 오르면 위험하면서도 스릴 있던 염초봉 릿지등반이

모두 끝나면서 마침내 백운대정상에 서게된다. 

  

 

   △지나온 말바위, 개구멍바위 뒤로 황사 때문에 하늘이 뿌옇다.

 

  

 

 

   △인수봉 남벽과 만경대 전경

  

 

오리바위 너머로 노적봉과 멀리 보현봉과 문수봉,나월봉이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다  

 

   △위문아래의 단풍

 

  

 

 

   △노을과 단풍빛에 붉게 물들어 가는 백운대 전경

 

우리는 항상 남과 비교하며 살기 때문에

불행에 빠진다.

 

 

 

  

예년보다 단풍이 이쁘게 물들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단풍빛이 지난해 보다 한참 못 미친다.

 

위문에서 만경대 아랫길을 횡단 하노라면 용암문까지 오색단풍 터널이 

장관을 이루었는데 올해는 가을 가뭄으로 인한 탓인지

그냥 말라 버리는 것이 더 많다.

  

                                                                                                                           ▽노을지는 노적봉 풍경

 

 

 

   △오색으로 곱게 물든단풍

 

  

 

 

    △나무가 나뭇잎을 떨구는 것은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함이라고...

 

 

 

 

 

단풍이 드는 것은 광합성을 맡았던 나뭇잎의 색소인 엽록소가 분해되기 때문이다.  

기온이 떨어져 잎에 당분이 쌓여 염록소가 파괴되면 노란색, 오랜지색 

색소인 카로티노이드나 크산토필이 드러난다고... 

 

또 단풍나무 잎이 붉게 물드는 것은 안토시아닌이란 물질 때문이다.

   아직까지 나무가 겨울철에 사용할 에너지를 

소모 하면서 까지 안토시아닌을 만드는 이유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가지 가설이 있는데,

  

 강열한 태양빛으로 부터 잎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게  

제일 유력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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