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건강과 생활

전철에 자전거 갖고 탈 수 있다

머루랑 2009. 6. 17. 12:26

  

 <잠실철교위 자전거 전용 도로/ 강 건너로 테크노타워가 보인다>

 

  

 

 

 

<중앙선, 6월 20일부터 시범 운행>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는 전철이 시범적으로 운행된다고 한다.

 코레일은 6월 20일부터 한강을 끼고 달리는 중앙선(용산~국수역) 구간에

시범적으로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는 전철을 운행한다고 한다.

 

주중에는 출퇴근의 혼잡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오후 9시 이후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으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시간 제한이 없다고 한다.

 또 승강장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서울 도심 구간에서는

한강변 자전거 전용 도로에 인접한 이촌역과 서빙고역에서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다.

 

도심 외곽에선 중량역부터 국수역까지 12개 역에서 자전거를 갖고

승하차할 수 있고 자전거를 휴대한 승객은 전철의 맨 앞칸과 맨 뒤칸의 공간에만

자전거를 실어야 한다. 전철 한 편당 약 20대를 실을 수 있고,

여객요금 외에 별도 운임을 받지 않는다.

 

 현재의 철도법에는 승객이 가로,세로,높이를 더한 길이가

158cm를 초과하는 물품을 휴대할 수 없도록 돼 있지만 자전거는

 이 같은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남한강과 북한강변을 끼고 달리는 

자전거를 즐기는 새로운 레저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벌써부터 싸이클러들의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