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칠레가 원산지인 달맞이꽃은 우리나라 하천의 둑이나
제방 등에서 많이 자라는 귀화식물이다.
큰달맞이꽃과 함께 관상용으로 심고 있는데,
큰달맞이꽃은 꽃지름이 8㎝ 정도로 달맞이꽃에 비해 매우 크다.
<달맞이꽃/ 바늘꽃과 - 2년생초>
꽃의 이름에서 보듯, 꽃이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오므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벌어지기 때문에 밤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달맞이꽃'이란 이름이 붙었다.
키는 50~90㎝ 까지 자라며 뿌리에서 나온 잎은 로제트로 달리지만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나며 너비가 좁고 길이는 길다.
잎가장자리에 작은 톱니들이 나 있고 꽃은 지름이 3㎝ 정도이고
노란색으로 7월부터 가을까지 계속하여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4장, 수술은 8개이나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4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열매는 긴 삭과(蒴果)로 맺히고 위쪽부터 갈라져 나오는 씨는
한방에서 성인병을 예방하는 약재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