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꽃/ 미나리아재비과>
꽃의 모양이 고대 병사의 투구를 닯았다 해서 투구꽃이라 부른다
키는 약 1m에 이르며 마늘처럼 생긴 덩이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단풍나무 잎처럼
3~5갈래로 잎자루 근처까지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자주색, 또는 흰색의 꽃은 9월경 가지 끝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피는데, 그 모양이 투구처럼 생겼다 해서 투구꽃이라고 한다.
꽃잎은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잎 속에 들어 있어 잘 보이지 않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3~4개이다. 타원형의 열매는 골돌(蓇葖)로 익는다.
덩이줄기를 초오(草烏)라고 하여 중풍의 치료제로 쓰는데,
놋젓가락나물, 지리바꽃, 진돌쩌귀라 부르기도 한다.
덩이줄기를 초오라고 하여 투구꽃의 덩이줄기처럼 약제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