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책>/가을의 꽃

진범

머루랑 2009. 8. 26. 19:37

  

 

 벌레들이 꼬물꼬물대며

줄기를 따라 기어 오르는 모습이다 

 

 

  <진범/ 미나리아재비과>

 

 

 

 

 

 

키는 80㎝에 이르며 검은색의 굵은 뿌리줄기를 땅속 깊이 내린다.
5~7갈래로 갈라진 잎은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에 끝이 뾰족한 톱니들이 있으며,
연한 자주색의 꽃은 8월경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총상(總狀)꽃차례에 2~3송이씩 무리져 핀다.
 
벌레처럼 생긴 꽃은 5장의 꽃받침잎이 마치 꽃잎처럼 보이고,

2장의 꽃잎은 꽃받침잎들이

 둘러싸서 잘 보이지 않고 수술은 여러 개이며 암술은 3개이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진범이라 하여

진통제나 치풍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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