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명사찰,석불

남해 금산 보리암 해수관세음보살상

머루랑 2009. 9. 29. 21:04

 

소원 따위는 없고, 빈 하늘에 부끄럽다

이 세상 누구에게도 그리움 되지 못한 몸

여기 와 무슨 기도냐

별 아래 그냥 취해 잤다

 

<남해 보리암에서/ 김원각>

 

                           △남해 금산 보리안의 해수관세음보살상                          

 

        3 해수관세음보살상은, 동쪽의 東관음 속초 낙산사 해수관세음보살,

서쪽의 西관음 강화 보문사 마애관세음보살, 남쪽의 南관음 금산 보리암 해수관세음보살이며,

  북쪽의 北관음 삼각산 옥천암 해수관세음보살 까지를 '4대 관음보살'부른다. 

 

누구나 성심으로 기도하면 하나의 원은 꼭 들어준다는 것으로 알려진 해수관세음보살은

모두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수관음상이 백장의(白粧衣)를 입고 있는 뜻은

모든 업장소멸을 뜻 한다고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리암 해수관음상은 3대 해수관음상 중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다.


  관세음보살상의 지물은 왼손에는 봉오리 상태의 연꽃을 들고 있고,

오른손에는 감로병을 들고 있는데 연꽃은 중생의 본래의 불성을 의미하며

 감로병은 불사(不死)를 의미한다.

 

  또 관세음보살의 머리에 쓴 보관(寶冠)에는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처는 아미타불로서 이는 관세음보살이 아미타불을 근본 스승으로 삼고

항상 모시고 있으므로 이를 조형화한 것이다.

 

 

 

 

  △남해 금산 보리안의 해수관세음보살상

 

 

  

 

관세음보살상(觀世音菩薩像)-


  관세음보살은 자비로서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로서 관세음(觀世音),

광세음(光世音), 관자재(觀自在)보살이라고도 한다.
 또 관세음보살은 어려움을 만났을 때 명호를 외우면 중생의 성품에 따라

 여러 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중생을 구제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관세음보살은 11면관음(十一面觀音), 천수관음(千手觀音), 불공견삭관음(佛空絹索觀音),

 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 준지관음(准 觀音), 마두관음(馬頭觀音), 수월관음(水月觀音),

양류관음(楊柳觀音), 백의관음(白衣觀音), 엽의관음(葉衣觀音),

다라존관음(多羅尊觀音) 등 모두 33관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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