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휴게실>/봄, 여름 詩

또 한여름 (김종길)

머루랑 2010. 8. 10. 12:50

 

소낙비 내리자 매미소리 멎고, 풀잎은 아파서 운다~

 

 

 

 

소나기 멎자

매미소리

젖은 뜰을

다시 적신다.

비오다

멎고,

 

매미소리

그쳤다 다시 일고,

또 한여름

이렇게 지나가는가.

 

<또 한여름/ 김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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