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그곳에 가면

제65주년 국군의 날

머루랑 2013. 10. 7. 12:23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열린 10월 1일 오후,

             서울 시청앞으로 나가 시가행진을 구경 하였는데 엄청난 인파로 인하여

             서로 밀치는 통에 사진이 흔들려 제대로 담을 수도 없었고 이미 방송으로 다들 보셔서 

             다 아시리라 생각되어 어렵게 담은 몇 장의 사진을 그림 위주로 올려 봅니다~

 

 

          △그렇죠 오늘 같은 날 태극기가 빠지면~~

 

          지하철 입구에서 군인들이 태극기도 나눠주고

          추억의 건빵도 한봉지씩 돌리며 65살 할아버지 국군의 날을 자축합니다~

 

        △행사 시작은 아직도 멀었는데 발디딜 틈이 보이지 않아요 

         △행사시작 몇 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시민들~

 

         △상공을 낮게 선회하는 요란한 취재용 헬기소리에 축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됩니다

 

         △지금은 질서정연 하지만 행사가 시작되니 바로 헝크러집니다

 

         △드디어 축포가 터지고 하늘로 오색 풍선이 날아 오르며 남대문부터 시가행진이 시작됩니다

 

  

 

 

         태평빌딩 앞 사열대 부근 로얄석에 자리를 잡는 바람에

         제가 직접 사열을 받는 기분입니다.

         2013년 미스코리아들과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이 군장병들에게 직접 꽃목걸이를 걸어주는 장면도

         바로 앞에서 지켜 봤는데 TV뉴스 화면에는 제 얼굴이 보이지 않네요~   

 

 

 

 

 

 

 

 

 

 

        군기가 빠졌네 신세대 군인들이라 너무 자유분방하네 하며 말들이 많았던

         육사 생도들의 분열장면인데 여긴 그런대로 오와 열이 대충 맞게(?) 나오는 거  같군요.

         제가 보기에도 옛날의 행사와 비교하면 정말로 한심했어요.

         

         예전의 절제되고 일사분란한 모습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육해공 다른 부대들도 손과 발, 줄이 맞지 않고 엉망인건 다 똑같았어요!

 

 

 

 

 

 

 

 

         아이고 새카만 특전사 후배들이 지나가는데

         사람들에 치이고 밀리느라 사진도 담지 못하겠네요.

         사진기자들과 행사 진행요원들 땜에 시야도 가려지고 그냥 전쟁입니다.

 

 

        △겨우 꽁무니만 찍습니다~

 

 

 

  

 

 

 

 

 

 

 

 

 

 

  

 

 

 

 

 

 

          인터넷에 인기 걸그릅인 크레용팝이 걸어주는

          꽃목걸이를 받고 좋아라 했던 그 장면의 주인공이 바로 저 공군조종사 입니다~

  

  연합사

 

        △보도부대 행진이 끝나고 곧이어 기갑부대가...

   육군장비

 

 

        △육군전차 K1A1

 

 

 

 

 

      △대공화기 (M-167 20mm 벌컨포)

         백령도 등 해안의 지상에 고정하거나 장갑차에 탑재해서 대공 화기 및 지상 지원 화기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공화기인 벌컨포는 전동식은 1분에 3000~3700발을

         유압식은 1분에 6000발을 발사할 수 있는 대공무기이다.       

 

 

         △지대공 미사일 천마

 

 

 

 

 

 

 

 

        △방사포

 

 

         △현무-1 탄도미사일

 

        △현무-2 탄도미사일

 

        사거리는 북한군 보다 짧지만 300km를 날아가 자탄이 폭발하면서

        축구장 수십 개 넓이의 면적을 동시에 초토화 시킬 수 있다는 현무-2 탄도미사일.

 

 

         △현무-3 순항미사일

        올해 처음으로 일반에게 선보인 현무-3 순항미사일은

         500~1500km 떨어진 곳의 창문만 한 30cm 크기의 목표물도 정확하게 맞힐 수 있는 

         국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이다. 특히 우리나라 어디에서 쏴도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가  있는 신무기 이다. 

 

         북한 김정은의 집무실 창문을 정확하게 때릴 수도 있는 신무기라는 발표로 북한이 발끈했던 바로 그 무기이다.

 

 

  해군장비

 

 

 

 

 

 

         △북한군의 해안포 등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스파이크 미사일

 

         지난 5월 서해밳령도 등 서북도서에 실전 배치된 

         백색의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유도미사일도 첫선을 보였는데 유사시 북한의 군시설을

         정밀타격 하거나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첨단 무기다.

 

 

  공군장비

 

 

 

 

         △패트리엇미사일

 

        △주야간 감시정찰 및 지뢰탐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로봇 견마

 

 

       △이상 끝 입니다~

 

 

        행사가 끝나고 한꺼번에 몰려나온 인파로 인해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가 없을거 같아 오색 꽃종이가 널부러진

        도로를 가로질러 청계천까지 인파를 뚫고 나가 청계천을 따라 청계7가 까지 천천히 걸었습니다

 

 

        △청계천에는 많은 수의 물고기들이 환경에 적응하며 잘 살아가고 있네요

 

 

 

 

 

 

 

 

         이번 국군의 날 행사는 예전처럼 하나 같이 통일되고 일사분란한 모습은

         볼 수가 없었지만 그렇다고 보도처럼 군기가 빠졌다거나 예전보다 전투력이 떨어 졌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 반대로 오히려 자유분방한 가운데서 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는 것이 더 맞는 것 같고...

 

         행사 비용을 갖고서도 말들이 있지만 행사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어짜피 저 장비들은 부대내에서도 계속 움직이며 전투 훈련을 계속 했을 것이니 

         천문학적인 엄청난 비용이 들었다는 것에도 크게 동감하기는 어렵다.

 

 

        누군가에게는 불편을 주는 일일 수도 있는 행사를

      해마다 실시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겠지만 5년에 한 번 이라면 

      모처럼 군과 국민이 하나가 되는 이런 축제는 계속 되어도 좋지 않겠는가~

 

               오케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