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꽃, 산부추꽃, 샐비아꽃, 해바라기꽃, 배초향, 누리장나무, 풍접초,
달맞이꽃, 쑥부쟁이곷,구절초꽃>
<산국/국화과-북한산 노적봉>
산과 들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개국화"라고도 불리며, 60~90센티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흰 털이 있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9~10월에 줄기 끝에서 갈라진 가지마다
노란 두상화가 촘촘히 모여 달려 커다란 꽃송이를
만드는데 꽃은 향기가 아주 강하다.
향기가 나는 꽃잎을 따서 술에 넣어
국화주를 담기도 한다.
흔히 재배하는 국화의 조상이라고 한다.
봄에 돋는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호박꽃>
암꽃들은 한참 전에 수정을 끝내고,
담장위에 누런 호박덩이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건만
저 수꽃은 무얼하다 이제서야 꽃을 피워
벌과 나비를 부르고 있는지...
식물이나 인간이나 저런 별종들은 꼭 있다.
<산부추꽃/ 백합과>
<샐비아꽃/꿀풀과>
흔히 사루비아,
또는 깨꽃이라 부르는 꿀풀과의
쌍떡잎 식물로 중남미 브라질이 원산지인
한해살이풀 이다.
꽃은 흰색,보라색,진분홍색등의 종류가 있다.
낡고 헌 밧줄로
화단 경계의 마무리를 할 것을 생각해낸
사람의 혜안이 참으로 생큼하고,
맑은 가을하늘 보다
더 푸르르다.
<해바라기꽃/국화과>
해바라기는 일년생 식물로, 꽃은 두상화이다.
한국에서는 줄기가 3m까지 자랄 수 있고,
꽃의 지름은 30cm까지 자란다.
원산지에서는 최대 4~8m까지 자라고
꽃 크기도 매우 커서 최대 지름 60cm이상 크다.
꽃은 태양이 있는 방향으로 향하는 성질(굴광성)이
있어서 아부 잘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나쁜
뜻으로도 더 알려져 있다.
<배초향/꿀풀과-북한산 숨은벽>
배초향은 볕이 좋은 풀밭에서 잘 자라며
풀 전체에서 특유의 향기가 진하게 난다.
키는 40~100 센티미터에 이르고,
줄기는 네모지며 윗부분이 많이 갈라진다.
꽃은 7~9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가지와 줄기 끝에 빽빽하게 모여 달린다
<누리장나무 열매/마편초과-불암산>
누리장나무는 마편초과의 갈잎 떨기나무이며,
한국이 원산지 이다. 전국 각지의 야트막한 산이나
바닷가, 계곡 등 어디서나 잘 자라며
일본과 중국에도 서식한다.
잎과 줄기 등 나무 전체에서 누린내가 나서
누리장나무라 부른다. 시골에서는 개똥나무,
누린내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흰색의 아름다운꽃이 8~9월에 가지 끝에서
모여서 피며, 꽃부리는 다섯 개로 갈라지며,
암술과 수술이 밖으로 길게 나온다.
10월에 여는 열매는 핵과로 지름 6~8 밀리미터 정도이며
푸르스름한 보라색이다.
붉은 별모양의 꽃받침에 쌓여있는 열매는
색 대비가 아주 강렬하다.
<이름모르는 꽃-춘천 중도에서>
<풍접초-왕숙천변>
숫가락을 닮은
네 개의 새하얀 꽃잎과
긴 수염이 멋드러지다.
<풍접초/풍접초과>
풍접초는 풍접초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아메리카 원산이며, 족도리풀, 백화채라고도 부른다.
꽃이 아름다워 꽃밭에 많이 심어 기르며,
키는 1 미터 남짓이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붉은색이거나 보라색
또는 흰색이며 원줄기 끝에 수술이 네 개인 꽃잎보다
2~3배 길게 뻗어 나온다.
<달맞이꽃/바늘꽃과-한강>
달맞이꽃은 두해살이풀이며, 남미의 칠레 원산으로
화원, 원포 등에서 재배한다.
키는 60cm 가량. 잎은 어긋맞게 나고 길둥근 모양으로
가에 거친 톱니가 있다.
여름에 크고 노란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
저녁에 피었다가 다음날 아침 해가 뜨면
바로 시들며, 열매는 삭과이다.
<쑥부쟁이꽃/국화과-사패산>
<구절초꽃/국화과-명지산>
구절초는 여름에는 마디가 다섯마디 이지만
가을이 되면 아홉마디가 된다고 하여
구절초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구절초는 꽃대 하나에 하나만 피고,
꽃색은 흰색이다.
쑥부쟁이는 보라색이며
여러개가 피는 것으로 서로를 구분 하는데,
그냥 모두를 들국화라 불러도 무방하다.
'<야생화 산책> > 가을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산에서 만나는 씨앗들... (0) | 2009.01.30 |
---|---|
가을을 송별하는 열매들... (0) | 2008.11.12 |
네게 보내는 이 꽃송이들 (0) | 2008.10.18 |
유홍초꽃 피는 시월 이런 날은 (0) | 2008.09.28 |
가을은 코스모스 계절 (0) | 2008.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