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덩굴, 청미래덩굴,화초사과,보리수열매,주목열매,청가시덩굴열매>
노란 열매껍질이 벗겨지면서 빨간 열매들을 내 보이기 시작할 무렵에는 열매에서
구린냄새가 나기도 하여, 이쁜 모습에 멋모르고 꺽어다가
집안에 걸어놓기라도 하는 날에는 냄새로 곤혹을 러야하는 열매 이기도 하다.
<노박덩굴열매>
길이가 10m까지 자라는 덩굴식물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거나,
한 꽃에 암.수술이 같이 달리는데, 2~10송이씩 모여서 핀다.
봄에 나오는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열매를 짜서 기름을 얻기도 한다.
<청미래덩굴 열매/망개열매>
청미래덩굴은 온갖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수은 중독을 푸는데 특히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기나 신경통에 뿌리를 잘게 썰어 약한 불로
달여서 밥먹기 전에 마시고 땀을 흠뻑 내면 거뜬하게 낫는다고 한다.
또 땀을 잘 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백 가지의 독을 풀어준다고 한다.
화초사과는 아파트의 화단, 공원등에 너무 흔하게 널려 있어서
오히려 천박한 느낌이 들 정도다.
<화초사과 열매>
<보리수열매>
팥을 닮은 붉은 빛깔에 먹음직스럽고, 시큼하기도 하고, 달기도 하고, 게다가 떫은 맛까지 있는 보리수열매...
기관지 계통이 안좋은 사람, 특히 천식에는 특효약이라고 한다.
보리수열매 3말이면 30년묵은 천식도 낳게 한다는 속설이 있기도 하다.
장기능을 좋게하는 기능과,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고 한다.
타박상, 치질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요통에는 뿌리를 달여 복용하면 좋다고 한다.
보리수는 9-10월에 붉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으며, 6-7월에 수확하는 또다른 보리수는 뜰보리수로
일본이 원산지이며 뜰에 많이 심어서 "뜰보리수"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보리수 나무는 흔히들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님이 고행 끝에 도를 득한 성스런 나무로
알고 있으나 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별개의 나무이다.
그와 관련이 있는 보리수라는 나무는 높이가 30여 미터까지
자라는 인도산 보오나무를 말하는 것이다.
<주목나무열매>
주목나무의 가지에서 taxol이라는 성분을 추출하여 항암제로 이용하는데,
그 효과가 탁월하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주목에는 주의할 점이 많다. 우선 양약과는 달리 천연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생약에서는 약용부위와 비약용부위를 철저히 가려야 한다고,
주목나무 가지(수지)에는, 생약명은 없으나 주목나무의 수지에 함유된 taxol은
백혈병, 자궁암 등에 항종양제로 사용한다.
민간요법으로는 주목의 나무줄기 또는 껍질을 기침약,
신경통 치료약으로 쓴다고도 한다.
또한 심장이 약한 사람은 영향을 줄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청가시덩굴 열매/백합과>
백합과의 덩굴성 식물로 길이는 5~10미터까지 자라며 잎은 서로 어긋나고 계란모양인데
떡잎은 덩굴손으로 변해 다른 식물들을 감고 자란다.
6월경에 노란색을 띤 꽃이 피고 열매는 9~10월에 검은빛으로 익는다.
어릴적 시골에서 쫀드기라 불리우는 열매인데, 여자애들이 청가시덩굴 열매 껍질속의
끈적끈적한 것과 함께 송진, 생호밀을 넣고 함께 씹어서
껌을 만들어 씹던 모습들이 떠 오른다.
크레파스 조각을 넣어서 씹으면, 빨강, 파랑등의 색깔이 나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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