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건강과 생활

자전거 타기 전, 이것만은 알고 탑시다

머루랑 2012. 4. 17. 06:30

 

      완연한 봄을 맞아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서울의 경우 한강변을 비롯하여 양재천, 안양천, 중량천변으로 넓은 자전거전용 도로가 개설되어

       마니아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도 즐겨 이용하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는데

       자전거 타기는 의외로 많은 사고를 유발하는 운동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개나리 벚꽃 등 봄꽃이 만발한 자전거길을 씽씽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지만

       몇가지 주의점을 미리 챙기고 자전거를 즐긴다면 모두에게 더 행복한 봄날이 될 것입니다~

 

 

       △자전거 타기는 걷기와 함께 심폐기능을 높여주는 좋은 운동입니다

 

     타기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 기능을 높여주는 기능 면에선

      걷기와 함께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걷기와 자전거 타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안전입니다.

 

      일반인들은 자전거 타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전문가들은

      자전거 타기를 가장 위험한 스포츠 중 하나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걷기와 자전거 타기의 큰 차이점은 바로 안전

 

      미국에선 매년 50만 명이 자전거 사고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다고 하며

      국내에서도 해마다 300명 가량이 각종 자전거 사고로 숨지고 5,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다는

      조사 결과(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통계연보)도 이를 뒷받침 합니다.

 

      우리들이 보기에 극히 위험해 보이는 복싱이나  k-1, 인라인 스케이트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자전거 사고 희생자의 규모가 큰 것을 알면 다들 놀랄겁니다. 

 

     △요즘 인기가 많은 외발자전거

 

 


 

 

 

 

 

 

 

 

 

 

 

 

 

 

 

 

 

 

 

 

 

 

 

 

 

 

       <자전거 타기 전 유의사항>

 

      1.머리

        ○ 멧으로 꼭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 헐렁하게 쓰거나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깊숙이 착용해야 한다.

 

        ○ 자전거 사고 대부분은 머리 부상으로 직결 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 교통법규를 항상 준수하며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와 절대로 속도 경쟁을 하지 않는다.

        ○ 야간에는 헬멧 뒤에도 랜턴을 착용한다.

 

      2.눈 

       ○ 직사광선, 자외선, 맞바람은 자전거 주행의 방해물이다.

         ○ 눈이 불편하면 균형을 잃기쉽다. 

         ○ 주, 야간 겸용 고글을 쓴다.

 

         ○ 날카로운 조각으로 깨어지지 않는 재질이 좋다.

         ○ 시야는 정면을 향하고 자동차 옆을 지날 때 도로 오른쪽으로 난 골목을 지날 때 특히 유의한다.

 

       3. 목

        ○ 호흡기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목도리 겸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  목도리 겸용 마스크는 체온 유지에도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 허리, 허리는 지면에서 45도가 되게 곧게 편다.

        ○ 배에 힘을 주고 무게중심을 약간 앞에 두고 페달을 밟아야 가속이 붙는다.

 

       4. 손

        자전거용 장갑을 착용함으로서 손을 보호한다.

            (자전거 고장으로 도로상에서 수리를 해야할 때도 장갑이 필요하다)

 

        ○ 손은 안장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있어야 목에 통증이 가지 않는다.

        ○ 양손 넓이는 어깨 넓이에 맞추고 양손가락은 브레이크위에 살짝 올린다.

 

       5. 속도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함으로써 체력 안배를 기할 수 있다.

 

 

        △라이트는 야간 주행 중 자신의 위치를 남에게 알려주는 장비이므로 앞뒤로 달아야 한다 

 

       6. 라이트  

         ○ 야간 주행 중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장비이며 앞뒤로 달아야 한다.

         ○ 주행 전 건전지 소모 여부를 파악하고 여분의 예비건전지도 항상 가지고 다닌다.

 

       7. 다리

       주행 중 페달을 밑으로 내린 상태에서 무릎이 완전히 다 펴지면 안된다.

         ○ 자전거 바퀴를 회전 시키는 힘이 커질 수 있지만 자칫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다.

 

       8. 발

       양발은 페달위에 일직선이 되도록 놓는다(11자 자세) "8자"로 다리를 벌리고 페달을 밟으면

             다리 안쪽의 근육과 인대에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 신발은 바닥창이 딱딱하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 좋다.

 

         ○ 등산화도 좋은데 전문 자전거용 신발이 더 좋다.

         ○ 페달을 밟을시 발의 앞 쪽으로만 페달을 밟는다.

 

       9. 안장  

         ○ 안장 기울기는 앞쪽을 약간 높게 하고 전립선 방지용 안장을 단다. 

         ○ 주행 중 10분에 한 번씩 엉덩이를 살짝살짝 들어줘 전립선 부상을 예방한다.

 

       10. 기타

        식사 후 30분 정도가 지난 뒤에 탄다.

        ○ 다이어트를 겸하기 위해 밥을 굶고 운동을 하면 결국 근육 손상을 초래한다.

        ○ 물통을 채워 목이 마르기 전에 미리 물을 마신다.

 

        ○ 일단 목이 마른 상태는 탈수가 시작된 것임을 명심하고 목 마르기 전에 미리 마신다.

        ○ 쉴 때는 자켓을 입고 달릴 땐 벗어라.

            (쉴 때 당장은 더운 것 같아도 바람이 불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이륜차이므로 횡단보도에서는 반드시 내려서 끌고가야 한다

 

 

 

 

      이 것만은 꼭 알아두자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이륜차이다

         ○ 횡단보도에서 주행 중 행인과 충돌하는 사고가 나면 자전거를 탄 측이 가해자가 된다.

             ○ 따라서 횡단보도에서는 반드시 내려서 끌고가야 한다.

 

 

       역주행은 절대로 안된다

            ○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도 도로의 우측 통행이 원칙이다.

            ○ 좌측 통행 시엔 좁은 도로에서 나와 우회전 하려는 운전자가 못 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헬멧을 쓰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난다면

           ○ 머리에 부상을 당할 경우 자전거 운전자에게 과실이 가중된다.

           ○ 최소한의 자기 방어에도 필요하므로 헬멧은 꼭 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