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건강과 생활

얇게 입고 목욕탕 문 나서는 순간...

머루랑 2012. 1. 26. 06:30

            

                     <얇게 입고 목욕탕 문 나서는 순간 뇌졸증은 당신을 노린다>

 

                              올겨울은 강추위가 며칠간씩 지속되어 한강물도 꽁꽁 얼려 버리던 작년과는 달리

                                       삼한사온을 그런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설연휴, 8년만에 몰아친 명절 강추위 처럼 따뜻하다가

                                       갑자기 찾아오는 혹독한 추위는 겨울철 건강에 적신호를 울리는 불청객입니다. 

 

                                       하루에도 수 차례나 매서운 찬공기와 직접 접촉하는 피부나 호흡기는 물론이고

                                       추위에 노출되어 수축해야 하는 혈관 질환도 빈발하게 일어납니다.

  

 

△얇게 입고 목욕탕 문 나서는 순간 뇌졸증은 당신을 노린다

 

 

             갑작스런 추위에 직격탄을 받는게 바로 혈관입니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는 데다 추워진 몸을 데우기 위해 심장 박동이 빨라져 혈압이 올라갑니다.

                 특히 동맥경화 환자의 경우 안정 상태를 보이던 혈관의 죽상판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면서 터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혈관 건강엔 보온이 최고

 

                 겨울철 추운날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환자가 응급실도 많이 실려오는 이유입니다.

     

                 뇌졸증은 찬 기운보다 급작스런 온도 변화가 더 큰 문제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 아침, '잠깐만...' 하며 실내복 차림으로 문밖을 나서거나 온탕욕을 즐긴 뒤

                 젖은 몸으로 바깥 나들이를 했다가 쓰러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는 포근한 실내에서 확장됐던 혈관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서 갑자기 수축해 혈압이 급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 흡연자, 비만인 사람도 혈관 질환 고위험군 이므로 

                 고혈압 환자처럼 급격한 온도 변화와 추위를 멀리해야 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찬바람을 쐴 일이 있을 때는 겉옷을 걸치고 귀찮더라도 장갑이나 목도리,

                모자(특히 대머리인 경우) 등을 꼭 착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뇌졸증으로 부터 피해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또 목욕 후 젖은 몸은 욕실 안에서 충분히 잘 닦고 나오로록 하며

                머리도 나온 즉시 헤어드라이로 잘 말려야 합니다.

                너무 추운 날 실외 운동은 가급적 피하고 실내 운동으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 합니다. 

 

                피부 역시 겨울이 고난의 계절임을 알아야 합니다.

                추위와 함께 습도가 급격히 떨어져 피부건조증을 유발시키기 때문입니다.

 

                피부의 정상적인 수분 함량은 30% 정도인데 겨울엔 20% 이하로 떨어지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쉽습니다.

 

               찬바람에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는 최소한으로 줄여야...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를 분화시키고 각질을 제거하는 단백질효소가 손상돼

                각질이 불규칙하게 떨어져 나옵니다.

 

                겨울에 피부가 트고 까칠까칠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이 상태가 심해지면 피부 보호막도 손상돼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지요.

 

                따라서 찬바람에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는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며 또 피부와 직접 닿는 부위의 옷 소재는 

                면 소재가 좋고 겨울철엔 목욕을 하더라도 때 미는 타올 사용은 금물이며 가볍게 샤워만 한 뒤 

                로션을 발라 표면의 수분을 피부 속에 보존 한 뒤 욕실 밖을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의 급격한 변화는 안면홍조도 악화 시키므로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은 사우나나 찜질방 같은

                뜨거운 탕목욕, 뜨거운 샤워를 피하고 식사도 맵고 뜨거운 음식 등은 피하는게 

                피부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호흡기 점막도 공기와 접촉을 하는데 특히 습도가 낮은 강추위는 호흡기 섬모 운동을 

                위축시켜 공기를 통해 유입된 바이러스에 좋은 환경을 조성합니다.

 

            추운 날 외출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서 몇 년 전에 전국에 유행되어 전 국민들의 공포감을 심어 주었던 신종플루는 물론

                각종 바이러스 인풀루엔자, 호흡기 질환 등도 에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노인, 심혈관질환자, 폐질환자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상기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아랫쪽 '하기도' 즉 폐에까지 염증을 일으켜 위독한 상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호흡기가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위가 필요합니다.

                외출시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며 귀가 후에는 손 씻기와 더불어 양치질도 아주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도움이 되며

           최대한 실내 습도를 높여주고 실내 온도는 22도를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일단 기침과 더불어 열이 날 땐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구요~

 

                겨울철 건강관리를 잘해서 건강하게 이 겨울을 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