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건강과 생활

위,간,혈에 탁월한 민들레 함부로 먹으면 오히려 독(毒)

머루랑 2012. 4. 12. 06:30

 

                  △도로변의 민들레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배기가스의 중금속 성분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지금쯤 우리 강산에 개나리, 산수유와 함께 노란꽃을 피우며 지천에 널려 있는 것이 민들레지만

          막상 사람들은 민들레가 그리 중요한 약재 인줄은 미처 모르고 지낸다  

 

          약용 식물사전에는 민들레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변을 원활하게 하며 

          소화불량, 변비, 간장병, 황달, 천식, 자궁병, 식중독 등에 좋다고 되어 있지만 말이다.

 

 

 

    

    <민들레의 효능>

 

       연구에 의하면 민들레에는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유기게르마늄이 풍부해 암 예방에도 유효하고 위의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이 탁월 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처럼 민들레의 여러 가지 효능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아무래도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는 기능이라 하겠다.

 

       이는 민들레에 포함된 '리놀산'같은 성분 때문인데 특히 각종 염증성 질환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만큼 여러가지 항생제 사용이 어려운 염증 질환자에게 널리 이용되고 있다.  

 

 

        암 예방과 위의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이 탁월한 민들레

 

       또한 민들레에는 강장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약 체질 개선이나 몸이 약해 입안에서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활용된다. 

 

       간 질환이나 뼈의 질환, 암, 등의 치료와 예방에도 민들레가 효과적이며

       그 중 민들레 뿌리는 훌륭한 간 기능 개선제다.

 

       뿌리에 든 (콜린)은 간 영양제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간염, 간경화, 담석 등으로 오랫동안

       고생 하거나 황달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 하고 

       뿌리 또한 당뇨병 치료에도 아주 유용한 식물이다.

  

 

   

 

 

               △길가나 하천제방 등에 자라는 것은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에서는 민들레의 (이눌린)이란 성분이 혈당조절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학 연구팀이 당뇨병에 걸린 쥐 72 마리에게 민들레 뿌리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혈당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렵에서는 오래 전부터 뿌리를 고혈압 치료에 이용해 왔다.

           여기서 혈압강하 성분이 바로 '만니톨' 이다.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식품 그 자체로서의 가치가 큰 민들레 

 

           민들레 차나 민들레 즙은 출산한 여성의 젖몸살과 여러 부위의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 어떠한 부작용도 학계에 보고된 바 없을 정도로 

           남녀노소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안전 하다고 한다.

 

           당장 특별한 질병이 없는 사람도 민들레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민들레는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며

           비위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식품 그 자체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다고 한다.

  

 

 

 

 

 

         아무 곳의 민들레나 함부로 먹다간 오히려 독(毒)

 

           외래종 민들레와 토종 민들레가 있다면 당연히 토종 민들레를 먹는 것이 좋다.

         토종 민들레가 더 효염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토종 민들레라 해도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변의 민들레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자동차 배기가스의 중금속 성분이 민들레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량천, 한강, 안양천, 탄천, 양재천 등의 하천 주변에서 자라는 것도  먹으면 안 된다.

           상류지역에 위치한 공장 등의 폐수나 오염물질이 장마나 홍수로 인해 넘치면서

           토양에 스며들어 토양을 오염시켰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논이나 밭 주변의 민들레는 마음놓고 먹을 수 있을까?

           물론 그것도 쉽지만은 않다.  

 

           농약이나 제초제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으나

           민들레는 특성상 높은 산에서 자라지 않고 인가 주변에서 많이 자라기 때문에 

           더욱 더 깨끗한 민들레를 찾기는 힘이 든다고 하겠다.   

 

 

 

        민들레 식용 방법 

 

          ○ 생즙을 내서 먹는 방법 (보통은 녹즙기를 이용해서 녹즙을 내서  먹는 경우가 가장 많다) 

          ○ 민들레를 깨끗히 씻어서 건조를 시킨 후에 분말로 만든 다음

              찹쌀풀을 섞어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는 방법과

 

          ○ 잘 건조된 민들레를 우려서 물대신 수시로 마시는 방법,

          ○ 건조된 민들레를 한약방이나 건강원에 맞겨서 중탕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 등이 있다. 

 

 

 

 

          어느 방법이 가장 좋으냐 보다는

          얼마나 꾸준하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고 가장 좋은 방법이다. 

          민들레가 어린 잎이라면 김치나 나물로 양념해서 먹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민들레 뿌리가 있다면 뿌리를 밀식하여 순이 나오는 대로 그 순을  

          뜯어서 샐러드로 계속 먹는 것도 유용한 방법 중 하나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