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라 하늘과 땅 사이에 별보다 진실보다 아름다운 것은.
바람의 손이 구름의 장막을 헤치니
거기에 거기에 숨겨둔 별이 있고
시인의 칼이 허위의 장막을 헤치니
거기에 거기에 피 묵은 진실이 있고
없어라 하늘과 땅 사이에
별보다 진실보다 아름다운 것은.
<하늘과 땅 사이에/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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