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산행>/유형별 산행법

암릉등반

머루랑 2014. 11. 26. 14:47

 

       △북한산 약수암릿지                 

                                                                                             

    암릉등 암벽등반 보다는 조금 수월하고 도보산행 보다는 한차원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 등반형태로 일반인들도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면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이렇게 손쉬운 접근성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접근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이해를 낳고

      무모한 등반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통계에 따르면 암릉사고가 암벽사고에 비해 훨씬 더 빈번히 발생하며 그 결과 또한 매우 치명적이다.

      암벽등반은 오랜 시간에 걸친 훈련과 전문적인 기슬이 필요한 등반이라 생각하는 반면

      암릉등반은 특별한 준비 없이도 직접 하면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릇된 인식 때문이다.

 

 

         암릉사고가 암벽사고에 비해 훨씬 더 빈번히 발생하며 그 결과 또한 매우 치명적이다

                                                                                                          

      수직이동이 많은 암벽등반은 적당한 간격으로 확보물이 설치되어 있고

       등반자 자신이 기술습득이나 안전의 문제에 철저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고율이 높지 않다.

 

       그러나 암릉등반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급 수준 또는 이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바위를 오르고 있으며 위급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마저 떨어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율이 높은 것이다,

       암릉도 암벽 못지않은 기술과 대처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차이가 있다면 대상지의 형태가 약간 다르고 사용되는 기술과 지식의 활용에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 정도이며 암릉등반을 별도로 가르치는 곳이 없는 이유도 암벽등반기술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인 것이다.

 

 

 

      △약수임릿지 상단의 기암     

                                                                                                          

     등반요령

       암릉등반도 암벽등반과 마찬가지로 직경 9mm 이상의 정상적인 로프를 사용해야 한다.

       종종 슬링이나 보조로프만을 사용해 암릉을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선등자가 추락할 경우 추락거리가 그리 길지 않더라도 충격을 견디지 못해

       로프가 파손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적절하고 정확한 장비사용은 암릉등반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반드시 자신의 능력에 맞는 루트를 선택하는 것 또한 장비와 등반기술 못지않게 중요하다.

       체력과 기술,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작정 어려운루트에 도전하는 것만큼 무모한 행위는 없다.

       눈으로 보기엔 비교적 난이도가 낮아 보이더라도 전체적인 루트의 길이가 길고

       다양한 형태의 바위구조로 이루어진 루트에서는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클 수 밖에 없다.

 

 

 

        △북한산 만경대 암릉

 

 

 

      확보물간의 거리가 멀거나 부실한 암질이 이어질 경우에도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행동에 제약을 받기도 한다. 

       오리려 접근로나 하산로에 위험요소가 많은 곳도 있으므로

       사전에 대상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루트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일행 중 등반 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사람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하강 지점이나 소요장비에 대한 정보도 미리 알아두어서

       불필요한 장비를 줄이고 확보물이 모자라거나 하강 포인트를 찾지 못해

       낭패를 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요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환영하나 최소한의 네티켓 도리는 지켜져야 한다.

                           저작권을 떠나 간혹 출처를 지우고 자기 글인 냥 내세우는

                           한심한 무리들이 아직도 있는데 이들은 깨끗이 청소 되어야 마땅하다.

                           때론 책임까지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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