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책>/여름의 꽃

큰까치수영

머루랑 2009. 6. 11. 13:11

 

 

어린이 대공원에 식물원옆 화원의 푯말에는 대사초라고 명기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까치수영과 비슷한 품종이 따로 있는줄 알았다.

아마도 관리 인부들이 푯말을 잘못 꽂아 놓은 듯...

  

 

남한산을 산행하며 만난 까치수영과 똑같은 것을 알 수 있다 

 

 

 

   끝으로 가면서 멋드러지게 굽은 모양은 고양이의 꼬리를 닮았다 

  까치수영과 큰까치수영의 큰 차이점은 잎과 줄기에 털이 있느냐 없느냐는 것이다.

 

 

<까치수영과 큰까치수영의 차이점>

 

까치수영- 잎의 앞뒷면과 줄기에 털이 나 있고 잎의 폭이 좁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고, 귀해서 흔히 보기가 어렵다. 

큰까치수영- 잎 표면(잎)이나 가장자리에 털이 있지만, 뒷면에는 털이 없다.

        잎자루 부근에 붉은빛이 돌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보이며

      우리가 흔히 산에서 만나는 것이 바로 이 것이다. 

 

 

<큰까치수영/ 앵초과>

 

 

 

 

 

 1m까지 자라는 다년생초이며,

줄기의 아래쪽은 약간 붉은빛을 띤다.

어긋나는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짧은 잎자루가 있고

 흰색의 꽃은 6~8월경 줄기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로 피는데, 

꽃차례 끝이  아래로 조금 숙여지며 멋드러지게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모두 5장이며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봄에 어린순을 캐서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며 중국에서는 식물 전체를 캐서

진주채라 하여 이뇨제나 월경불순의 치료제로 쓰기도 한다.

 
 
 
 
 
 

'<야생화 산책> > 여름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린초  (0) 2009.06.14
땅비싸리  (0) 2009.06.14
산딸나무(층층나무)  (0) 2009.06.11
등골나물  (0) 2009.06.07
메꽃  (0) 200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