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책>/여름의 꽃

메꽃

머루랑 2009. 6. 5. 14:05

  

  

메꽃은 남녀의 성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남자의 발기부전이나 여성의 불감증 치료에 효고가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메꽃잎은 나물로 머긱도 하고 식초로 무쳐 먹기도 하는데 고구마를 닮은 뿌리는는 삶거나 굽거나 튀겨서 먹기도 한다.

  2차대전 말기 연합군의 포격으로 식량보급로가 끊겨버린 일본군은 태평양 바닷가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메꽃의 뿌리를 캐어서 먹고 생명을 연명하였다고 한다.     

 

 

메꽃을 약재로 쓸 때는 뿌리째 말린 후 한줌(10g)에 3홉의 물을 넣고 끓인다.
물의 양이 3분의 1로 졸면 식혀서 하루에 세 번 식 후에 복용한다. 


보다 빠른 회복을 바란다면 녹즙을 매일 3회, 한 잔씩 같이 마시는 것도 좋다

 

  <메꽃/ 메꽃과>

  

 

흰색의 땅속줄기에서 여러 개의 덩굴로 된 줄기가 나와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자란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어긋나고 잎밑 양쪽은 귓불처럼 조금 나와 있는데, 꽃은 엷은 붉은색이고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는데 깔때기처럼 생겼으며 꽃부리에 주름이 져 있고

 꽃부리 끝만 5갈래로 갈라졌다.

 

봄에 땅속줄기를 캐서 굽거나 쪄 먹으며, 어린 잎은 나물로 먹지만

많이 먹으면 현기증이나 설사가 나기도 한다.

  

메꽃과 비슷한 식물로는 바닷가에서 흔히 자라는 갯메꽃(C. soldanella),

잎이 3각형으로 생긴 애기메꽃(C. hederacea), 큰메꽃(C. sepiu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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