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책>/여름의 꽃

맥문동

머루랑 2009. 8. 16. 23:20

 

 개맥문동은 맥문동과 비슷하나 잎맥의 수가 7~11개로 11~15개의 맥이 있는 맥문동과 구별된다.

개맥문동의 뿌리도 맥문동의 뿌리처럼 약재로 쓰고 있다.

  

한포기만 심어 놓으면 춘란을 닮은 것처럼 잎이 늘어지면서 자라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맥문동은 번식력이 좋아서 몇년만 지나면 주변으로 번진다.

 

<맥문동/ 백합과>

  

맥문동은 백함과의 다년생초로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오는데
 잎은 길이 30~50㎝, 너비 0.8~1.2㎝이며 잎끝은 밑으로 숙이고 자라는데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한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6~8월에 잎 사이에서 길게 만들어진 꽃자루 위에 무리지어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푸른색이 도는 흑색으로 익으며 그늘에서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뜰의 가장자리에 심고 있으며,
가물어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때때로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되기도 하는데, 봄, 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을
맥문동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강장, 진해, 거담제, 강심제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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