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책>/여름의 꽃

누리장나무

머루랑 2009. 8. 9. 19:08

 

 누리장나무꽃은 언뜻보면 으아리꽃과 아주 흡사하다 

  

꽃이지고 열매가 맺혀가는 모습

  

꼬투리가 벌어지며 열매가 익어가는 모습이 마치 꽃모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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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장나무 열매> 

가을에 익는 푸르스름한 보라색의 열매는 붉은 별모양의 꽃받침에 싸여 있어서 

색 대비가 아주 강렬하다.

  

  

 가을에 잔가지와 뿌리를 햇볕에 말린 것을 해주상산(海州常山)이라고 하여 한방에서는 기침,

감창(疳瘡)을 치료하는 데 쓴다. 추위에 잘 견디며 빨리 자라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지만 배기 가스에는 약하다.

 

뿌리가 깊게 내리지 않으나 길게 멀리 뻗으며 오동잎을 닮은 잎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취오동' 이라고도 부른다.

   

 

 <누리장나무/ 마편초과의 낙엽관목>

 

  

 

잎은 마주나며 잎 뒤에 있는 희미한 선점들 때문에 고약한 냄새가 난다.

 잎자루에는 털이 잔뜩 나 있고, 꽃은 통꽃으로 8~9월에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피는데,

연한 분홍색의 꽃부리가 5갈래로 갈라졌다.

 

수술과 암술은 갈라진 꽃부리 밖으로 나와 있으며 열매는 핵과(核果)로 10월에 진한
 남빛으로 익고 붉은색으로 변한 꽃받침 위에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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