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이 좋아서>/도봉산

도봉산의 기암 (여성봉능선)

머루랑 2011. 3. 2. 18:51

 

<미사일바위, 강아지바위, 도마뱀바위, 코쟁이바위, 코뿔소바위, 남근석, 문어바위, 곰바위,

상어아가리바위, 돼지바위 외...>

 

△무제

 

                           △미사일바위

 

 

젖을 빠는 것인지

아니면 젓을 빨다가 잠이 들었는지

그것도 아니면, 엄마께 꾸중을 듣고 훌쩍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강아지바위

엉거주춤한 자세를 보면

응가가 마려워 볼일을 보려는 포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밑은 수십 길 낭떠러지 이거든요

 

 

△큰 도마뱀바위

 

△무제

 

△코쟁이 할배바위

코쟁이 할아버지는 무엇이 그리 불만인지

오늘도 아랫 마을을 향해

계속하여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코뿔소머리 바위

 

△오봉

 

△무제

 

아래로 내려가서 다시 대슬랩을 릿지로 오르면서  

위를 올려다 보니 무엇인가가 전문(?)가의 눈에 확 들어오는게 보입니다.

 

거리가 멀어서 아직은 확실치 않으나 그 어떤 그낌이 오는 것이 있어서

셀레이는 마음을 억누르고 좀더 가까이 올라가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여성봉의 남근석

 

조물주는 오늘도 나의 기대를 이렇게 저바리지 않았습니다. 

저렇게 멋진 양근을 여성봉 아래에 만들어 놓고도 눈에 잘 보이지 않게 꼭꼭 숨겨두고 있었으니

이것을 어찌 이해해야 할런지요.

 

그러나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여성을 상징하는 여성봉과 양물을 서로 바꾸어서 배치 했으면

도봉산을 오가는 여성분들이 조금은 덜 쑥스러워 했을텐데...

 

조물주가 아마 심술이 났거나 피치못할 어떤 사연이 있겠지요~♬

 

경험에 의하면 이런 바위들은  

반드시 멀지 않은 곳에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또 다른 기암(짝)이 있다는 것이죠~ 

 

이 양물을 보면

왜 여성봉 근처에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문어바위

 

 

                           △무제

 

 

이 기암은

북극의 새끼 백곰을 닮았네요

 

 

△상어 아가리바위

 

△장난치는 동물바위

 

△무제

 

△돼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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