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용마산역~~아차산삼거리~깔딱고개~망우산~산불감시탑~ 중랑둘레길~사가정공원~사가정역
용마산은 아차산과 더불어 집에서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자주 가지 않게 되는 산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집에서 걸어서 가도 되는 꽤나 괜찮은 곳인데 왜 자주 찾지 않았는지...
아마도 산행시간이 너무 짧아서 일게다. 아차산에서 용마산을 거쳐 망우봉을 지난 망우리고개까지 걸어봐야
두 시간 약간 더 걸리는 짧은 코스라서 등산이라기 보다 배낭없이 달랑 생수병 하나들고
가볍게 산책하듯 걸어도 되는 나즈막한 광진구 뒷산이다.
정상에 올라 수도 서울의 동부지역을 모두 한눈에 조망하는 조망권은 용마산의 큰 선물이다..
△면목동 성원아파트 직전이 용마산 등산로 입구이다
△아파트를 끼고 오른다
△초입부 부터 봄꽃들이 이제야 한창이다
△상봉터미널 너머로 불암,수락산이 보인다
△좌측 3개의 높은 건물이 건대입구의 스타시티, 12시 방향 두 개의 건물은 서울숲의 갤러리아포레
△용마산정상
△까마득한 발밑 아래가 용마 폭포공원이다
△지나온 7보루터
△중량천 건너편이 답십리이다
△꽃무더기 사이로 보이는 조망은 굿이다
△이제야 만개한 정상의 왕벚꽃
△전면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은 아차산, 좌측은 망우산으로 갈라진다
△정상의 벚꽃터널
△날씨가 조급 아쉽지만 이정도면 봄날씨에 괜찮은 편이다
△잠실 롯데타워가 공장 굴뚝처럼 보인다
△멀리 관악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용마산은 광진구 중곡동과 중랑구 면목동에 걸쳐 있는
아차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예전에 용마가 나왔다고 전하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며
해발 고도는 낮지만 봉우리가 크다고 하여 대봉이라고도 부른다.
△지나온 용마산
△아차산능선
△헬리포트에서 왼쪽은 망우산으로 우측은 아차산으로 길이 갈린다
△작년에 개통된 암사대교
△멀리 예봉산과 예빈산, 그리고 검단산이 보인다
△바로 아래는 아치울마을
△상봉동 너머로 왼쪽은 도봉산, 우측은 수락과 불암이다
△깔딱고개를 지나 망우산으로
△망우산 1보루터
△북한산방향
△잠실방향
△덕소방향
△산불감시탑에서 망우리고개로 가려던 계획을 접고 둘레길로 내려선다
△중랑둘레길을 따라 사가정으로 하산
△지금 벚꽃이 환창인 둘레길
△사가정공원
△조팝나무꽃 향기가 참 좋다
봄이 절정이다.
진달래와 개나리가 물러간 자리를
화사한 산벚꽃이 대신하고 있지만 그도 곧 멀어져 갈 것이다.
아카시아꽃 향기가 은은히 흐르고
먼 산에서 뻐꾸기 울음소리 아련히 들려오기 시작하면 이 봄도 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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