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백운대의 어린 냥이 그리움이란 이런 것 출렁이는 파도 속에서 사는 것 그러나 시간 속에 고향은 없는 것 소망이란 이런 것 매일의 순간들이 영원과 나누는 진실한 대화 그리고 산다는 것은 이런 것 모든 시간 중에서도 가장 고독한 순간이 어제 하루를 뚫고 솟아오를 때가지 다른 시간.. <山이 좋아서>/북한산 2020.01.18
기록하지 못한 산행사진 몇 장 온 강산을 오색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이는 이 가을에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기록하지 못했던 폰사진 몇 장을 올려본다. ◈10월 10일 (목) : 오대산 적멸보궁 ▲월정사를 지나서 상원사로 상원사에서 중대로 오르는 산길에 단풍이 한창이다. 가을 걷이에 바쁜 다람쥐들의 부산한 발자국 소.. <山이 좋아서>/기타 지방 2019.10.17
북한산 종주 ◈산행코스 : 불광동~족도리봉~향로봉~비봉~연화봉~문수봉~대동문~용암문~백운대~인수산장~우이동 오랜만에 북한산을 간다. 그것도 점심 때를 넘긴 늦은 시각에... 오늘은 불광동에서 시작하여 영봉을 넘어 용덕사로 하산을 하는 북한산 종주인데 완주는 가봐야 안다는 것. 시간이 너무 ..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9.09.20
북한산 백운대 산책 △영동달을 맞아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백운대에 많은 이들이 올라있다 세상에 아닌 것은 없다. 나도 옳고 너도 옳다. 다만 서로 다를 뿐이다. 내 맘에 들지 않지만 너의 생각도 나름의 근거와 색깔을 가졌다. 우린 각기 서로 다르다는 것을 부정하며 살았다. 우리는 하나만을 고집했으며 ..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9.03.31
북한산 백운대 냥이들 올겨울에는 눈다운 눈이 제법 서울에도 자주 내린다.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이들에겐 눈 내리는 날이 큰 고역이겠지만 설산을 즐기는 이들에겐 축복이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학업을 마치느라 4년 넘게 거의 다니지 못했던 산을 이제부터 서서히 다녀보려는 차에 마침 어제는 서울에 종..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7.12.20
북한산 곰바위능선~만경대 ▲곰바위능선의 젖꼭지바위 소귀천계곡과 도선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우측의 북한산둘레길을 따라 오르다 다시 우측에 위치한 백운 제2지킴터 앞을 지난다.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주변에 아카시아꽃이 피었는지 바람결에 실려오는 꽃향기가 좋으니 발걸음도 가볍고... 그렇게 40~50..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7.05.18
2월의 마지막 휴일, 북한산대설 ◈산행코스 : 도선사~무당골~입술바위~대머리바위~족도리바위~백운산장~백운대~용암문~도선사 남녁에서 본격적으로 봄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는 2월의 마지막 휴일인 28일, 휴일을 맞아 늦잠을 자고 일어나 가까운 북한산 정상에 올라 기(氣)나 받자며 배낭을 꾸려 우이동을 지나 도선사..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6.03.01
10년간 85명이 숨진 북한산 △확보도 없이 위험하게 백운대에서 다운클라이밍으로 호랑이굴로 내려가는 등반객들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품은 네팔 사가르마타 국립공원에는 매년 3만 명이 넘는 전문 등반가와 트레커가 전 세계에서 찾아온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단 하루에 이보다 세 배가 넘는 등산객.. <안전한 산행>/산악사고 원인,사례 2015.11.01
북한산 (염초능선 말바위) △염초 말바위 오름길 파랑새바위를 내려와 안부 성벽위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목이 마를 때 한잔 하려고 준비해온 막걸리는 앞으로 진행할 위험한 코스도 있고 이미 시원한 맛은 사라졌기에 옆의 단풍나무에게 모두 보시를 하고 나는 빈병만 챙겨서 길을 간다. 단풍나무가 막걸리..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5.10.05
북한산 파랑새바위(장군봉) △파랑새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도봉 총사령부 추석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 등으로 뱃속을 채웠으니 이제는 그걸 다시 원위치로 돌려 놓아야만 한다. 그 방법은 역시 산에 가는 것이다. 그것도 제법 난이도가 있는 암릉을 찾아서 바위를 뜯다 보면... 그래서 선택한 곳이 북한산 파랑새바위..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