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들꽃의 계절~
보아주는 이 없어도 길 가에 곱게 피어있는 들꽃 한 송이...
떠나가는 것들을 위하여 저녁 들판에는
흰 연기 자욱하게 피어 오르니
누군가 낯선 마을을 지나가며
문득, 밥 타는 냄새를 맡고
걸음을 멈춘 채 오랫동안 고개 숙이리라
길 가에 피어 있는 들꽃 한 송이
하찮은 돌멩이 하나에도
<들꽃 한 송이에도/ 전동균>
가을은...들꽃의 계절~
보아주는 이 없어도 길 가에 곱게 피어있는 들꽃 한 송이...
떠나가는 것들을 위하여 저녁 들판에는
흰 연기 자욱하게 피어 오르니
누군가 낯선 마을을 지나가며
문득, 밥 타는 냄새를 맡고
걸음을 멈춘 채 오랫동안 고개 숙이리라
길 가에 피어 있는 들꽃 한 송이
하찮은 돌멩이 하나에도
<들꽃 한 송이에도/ 전동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