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옛님은 아니뵈고 갈잎만 바람에 날리네~
눈물도 웃음도 흘러간 세월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자!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도
그리운 옛님은 아니 뵈네
들국화 애처롭고 갈꽃만 바람에 날리고
마음은 어디고 부칠 곳 없어
먼 하늘만 바라본다네.
눈물도 웃음도 흘러간 세월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자
그대 가슴엔 내가 내 가슴엔 그대있어
그것만 지니고 가자꾸나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서
진종일 언덕길을 헤메다 가네.
<그리워/ 이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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