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그리워 (이은상)

머루랑 2009. 10. 24. 14:52

 

그리운 옛님은 아니뵈고 갈잎만 바람에 날리네~

 

눈물도 웃음도 흘러간 세월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자!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도

 

그리운 옛님은 아니 뵈네

 

들국화 애처롭고 갈꽃만 바람에 날리고

 

마음은 어디고 부칠 곳 없어

 

먼 하늘만 바라본다네.

 

 

눈물도 웃음도 흘러간 세월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자

 

그대 가슴엔 내가 내 가슴엔 그대있어

 

그것만 지니고 가자꾸나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서

 

진종일 언덕길을 헤메다 가네.

 

 

<그리워/ 이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