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책>/야생약초 버섯

싸리버섯

머루랑 2010. 8. 29. 14:15

 △싸리버섯/ 싸리버섯과

      버섯은 싸리버섯과의 버섯으로 그 모양이 마치 싸리빗자루를 닮았다 하여 싸리버섯이라 부릅니다.

     높이는 약 15cm 정도까지 자라고 3~5cm의 굵은 자루 위에 싸리비 모양으로 잔가지를 치며, 끝 부분으로

     갈 수록 더 많은 가지가 모여서 나며 색깔은 옅은 붉은색에서 옅은 자주빛의 꽃양배추 모양으로 자랍니다.

 

     식용 싸리버섯의 살은 흰색으로 꽉 차 있고 육질이 잘 부스러지며, 가을철 침엽수림, 활엽수림 내의 물빠짐

     좋은 약간 경사진 마사토 지역에서 무리지어 나는 것이 특징이며 맛이 좋아 식용버섯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싸리버섯은 가을철 침엽수림,활엽수림 내의 약간 경사진 땅에서 많이 자랍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약 10여 종의 싸리버섯속이 채집, 보고 되었으며 그중 싸리버섯이 그 대표종이지요. 

     살은 흰색이며 맛과 향이 좋아 식용으로 이용되는데, 그러나 모양이 비슷한 노랑싸리버섯이나 붉은싸리

     버섯, 보라색싸리버섯 등은 자실체의 색이 노란색, 붉은색으로 설사, 구토, 복통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므로

     잘 모르는 버섯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줄기사이에 뭍어있는 훍을 잘 씻어낸 후 삶아냅니다

 

     기부가 송이버섯처럼 하나의 몸체로 연결되어 있으면 송이싸리라 부르고 여러갈래의 줄기로 이루어져

    있으면, 댑싸리버섯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모양이 어떻건 그 맛은 똑같습니다.

 

    싸리버섯을 채취할 때는 줄기 아랫부분을 땅에서 바로 뽑지않고 칼로 도려내어 따는게 손질할 때 흙이

    묻어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싸리버섯은 소고기와 비슷한 맛을 내는 아주 맛있는 버섯이지요~

 

 

 

 △모양은 똑 같으나 노랑색, 붉은색, 자주색싸리버서은 독버섯이므로 채취시에는 많은 주의를 해야합니다

 

 

      등 이물질이 붙지않게 깨끗하게 잘 채취한 싸리버섯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남아있을지 모르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끓는 물에서 삶아 냅니다. 삶은 다음에는 찬물에 넣고 줄기를 하나하나씩 잘게 잘라

     서 약간의 소금을 풀어서 2~3일간 우려내었다가 꺼내어 적당량을 국이나 찌게에 넣어 식용합니다.

     이때는 담가둔 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잘 우러나고 변질되지도 않습니다.

 

     모든 싸리버섯에는 설사를 유발하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그냥 먹으면 사망에까지 이르지는 

     지만 심한 설사로 인하여 밤새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고생을 해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우려내어 독물질을

     제거한 다음에 사용해야 합니다.

 

     맛은 소고기 맛과 아주 비슷하며 국이나 찌게, 전골 등에 많이 이용하는 송이, 능이 등과 함께 가을을 대표

     하는 식용버섯 입니다. 올해는 유독 비가 자주 내려서 각종 버섯이 자라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 누구든

     지 마음만 먹으면 맛있는 버섯을 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