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깔때기버섯(식용)
날씨가 제법 선선해 지면서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때맞춰 숲에서 자라나기 시작하는 독버섯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구요. 때맞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4일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향이 제일좋은 능이버섯은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인 백로(8일)부터 10월 말까지(송이는 9월 하순부터) 가장 많이 자라는 시기인데 자칫 잘못알고 먹었다가는 큰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평소 본인이 알고 있는 버섯외에는 절대로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식용할 수 있는 버섯이 320여 종 밖에 안되고 그것도 일반적으로 구별하여 식용할 수 있는 버섯은 송이,능이,싸리 등 고작 20여 종 밖에 되지 않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가 잘 되고, 지방이 적게 포함되어 있고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어서 자연식품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버섯에 포함된 각종 성분들은 항암효과, 비만억제, 혈압강하, 신경세포 생육 촉진 등 인류의 건강에 식품으로써 기여하는 바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야생(식용)버섯 : ○ 꾀꼬리버섯, 다색벚꽃버섯, 향버섯(능이), 송이버섯, 표고버섯, 큰갓버섯, 외대덧버섯, 싸리버섯, 뽕나무버섯, 달걀버섯, 그물버섯류 등이 있습니다.
○ 드물게 잿빛 만가닥버섯, 연기색 만가닥버섯, 잎새버섯, 개암버섯 등도 있고
웰빙식품으로 불리는 송이, 능이, 표고, 영지, 싸리 등 식용버섯이 자라는 환경에서는 어김없이 독버섯도 함께 자라고 있으니 채취시 많은 주의가 요망됩니다.
해마다 20~25명 정도가 버섯 증독사고로 숨진다고 하니 잘 알지 못하는 버섯에는 아예 눈길도 주지 않는 것이 현명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도 비슷비슷하게 생긴 버섯 중에서 독버섯을 구별해 내기가 어렵다고 하니 일반적으로 식용으로 잘 알려진 버섯만을 먹어야 하겠습니다.
▽노란다발버섯
독버섯 중독사고의 원인 버섯 :
○ 아마톡신을 가진 독우산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이 가장 잘알려져 있고,
큰주머니광대버섯 등으로 모두 아마톡신류 독소를 가졌습지다.
<독버섯의 종류>
독버섯의 중독 증상은 식용 후 30분 정도가 지나면 현기증과 함께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간과 신장세포를 파괴해 간부전이나 급성 신부전 등을 유발해 1주일 안에 사망할 수도 있는 무서운 중독입니다.
그러나 진짜 심각한 문제는 섭취 후 10시간 정도가 지난 이후에 증세가 나타나므로 조기에 치료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흰알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등 맹독성이므로 절대로 먹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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