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그곳에 가면

성당에서도 축하하는 부처님 오신날

머루랑 2011. 5. 10. 06:00

 

 

<타 종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아름답지 않나요?>

 

 

 

    올해도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1011년 연등축제가 5월 7일(토) 저녁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서울 장충동 동국대에서 시작해서 동대문운동장, 흥인지문, 종로를 거쳐 조계사에 이르는

    종로일대 대로변에서 많은 시민들과 우리나라를 찾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등장했던 단골 연등들은 배제를 하고 올해 새로이 등장한 이색 연등을 위주로 올려볼까 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이 세상에 부처의 자비로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꾸면서...  

 

 

 

 

 

<올해 처음으로 등장하는 연등 위주로 올립니다>

관련글: http://blog.daum.net/hsun-100hsun-100/7984077

△구름위를 나는 용과 광화문의 해태상은 올해 처음으로 등장하는 등 입니다 

 

 

△지구를 따뜻하게 보듬은 손길과 평화로운 세상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들...

 

 

△흰코끼리는 연꽃과 더불어 불교를 상징하는 것이죠~

 

 

△경전에 나오는 부처의 설법장면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전설의 동물 해태와 흰코끼리를 타고 행차하 부처

 

 

△올해 처음으로 등장하는 연등입니다

 

 

의 여러 종파 조계종,천태종 등 여러 사찰에서 정성껏 만들어 내온 연등들에 사찰의 이름이

나오지 않도록 신경을 쓰다보니 담아올 그림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조금은 색다른 인도풍의 불교사원 모습도 있네요

 

 

 

△한지 사이로 은은히 새어 나오는 불빛은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장독대에 정화수 떠놓고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마음... 

 

 

△이 연등들은 전국의 모든 불교 사찰에서 한 점씩 출품한 것이라 합니다

 

 

△동자승이 치는 평화의 북소리는 멀리멀리 전쟁터까지 퍼져나갈 겁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하는 연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복을 가져온다는 복돼지도, 곧 달려나올 것 같은 호랑이도 오늘은 모두 친구입니다 

 

 

△귀여운 모습의 연등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함께 즐거움을 줍니다

 

 

△묘법연화경 연등도 등장했네요

 

 

 

한바탕 신명나는 놀이판이 대로에서 벌어져 원래 가무를 즐기는 민족답게

종파를 떠나 남녀노소,인종,피부색을 불문하고 모두 뛰어들어 손을 맞잡고

연등축제를 온몸으로 즐기느라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릅니다.

 

 

 

△불교재단이 아닌 일반 기독교재단의 대학들에서도 화합의 장에 많이 참여하여 보기가 더욱 좋습니다

 

 

△이 고운 연꽃잎이 갑자기 움직여 깜짝 놀랐어요~

 

 

△연등이 아니라 무슨 예술작품 같습니다

 

바닷속을 평화롭게 유영하며 노니는 많은 생물들 같이 우리 인간들도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는 없을까 한 번 생각해 봅니다. 

 

말로는 평화와 정의를 외치는 자들이 지구상에서 얼마나 많은 크고 작은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무고한 목숨들을 잃게 했는지 우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요.

 

     말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사랑과 평화, 그리고 자비...  

 

 

 

 

          

          아기예수가 마굿간에서 태어난 날을 축복하는 크리스마스를 온 인류가 한마음으로 축하하고 즐기듯

          부처님 오신날인 초파일(음력으로 4월 8일)을 맞아 오늘도 크리스마스와 같이

          부처의 탄생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초파일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믿는 종교가 소중 하듯이 타 종교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좀더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 한다면

          지금같이 다툼이나 전쟁도 없는 훨씬 살기좋은 세상이 빨리오지 않을까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오늘 단 하루 만이라도 이 지구상에서 전쟁과 테러가 없는 

          평화로운 날이 되기를 다함께 기원해 봅니다.

 

  

         온 세상이 연둣빛으로 물들어 가는 아름다운 오월에 님들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 댓글창은 닫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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