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이 좋아서>/관악산

삼성산 암릉의 진달래

머루랑 2017. 4. 25. 16:40


     산행코스 : 관악역~학우봉~삼막사갈림길~깃대봉~삼성산~446봉~국기봉~관악산공원~서울대정문



     건대입구에서 지하철 7호선을 타고 40분을 달려 가산디지털역에서 

      다시 1호선 전철로 갈아타고 관악역에 내리니 1시간이 훌쩍 넘어버렸다.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라 삼성초교를 지나 삼성산 들머리에서 자켓을 벗고 본격적인 산행준비.

      미세먼지가 조금 있다고는 하나 하늘이 맑아 조망은 괜찮다.



     △연분홍 철쭉도 보이고...





      △진달래는 너무 흔해서인가 철쭉에 눈길이 머문다


     △등뒤로는 안양 수리산이 멀리 보이고...


      △학우봉 뒤로 연신 여객기들이 내리고 있다


     △학우봉전경




     

     저 여성분들, 

     나는 그저 학우봉 풍경을 담을 뿐인데

     "저 아저씨가 아까부터 우리들을 찍는다"며 연신 손을 흔들고 난리도 아니다~ 

     좀 더 가까이 찍어서 보내줄 걸 그랬나?





    △상단 사진의 12시 방향이 광명역이다


     △삼성산 무릉도원길


     △학우봉 암릉길


                                 △학우봉 암릉은 중앙으로 바위벽을 타고 오른다




     △캥거루쥐는 그자리 그대로...


     △암릉


     △학우봉의 명품송


     발아래로 경인교대캠퍼스 




     △능선엔 아직 진달래가 한창이다 


      △이계절의 연둣빛 봄이 나는 참 좋다




     △암릉길




     △경인교대캠퍼스






     △삼막사 주변은 산벚꽃과 연둣빛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싱그럽다 


     △지나온 학우봉능선


    △이곳 삼성산은 비행기 길이라 온종일 하늘이 시끄럽다


    △삼성산정상부 










     봄풍경 만큼이나 산행에 나선 이들의 표정이 한결같이 밝다


     △한층 무르익어 가는 삼성산의 봄...




     △삼막사




     △땀은 흐르지 않는데 햇볕이 너무 강하다


      △여기도 깃대봉 저기도 깃대봉~(삼성산,관악산엔 참 많다) 


     △늦게 피어서인가 진달래꽃이 더 곱다




     △내려온 암릉길


    자녀 둘을 동반하고 가족이 나들이를 나왔는데 

     저 어린 꼬마는 엄마가 이제 그만 놀고 집에 가자는데도 막무가내다.

     2~3분마다 바로 머리위를 스치듯 지나치는 여객기들을 구경하느라 집에 가기 싫다는 거다~  




     △삼성산전경


     △비행기 소리에 신경이 쓰여~






     △높게 나는 것은 인천공항행...




     △건너편으로 관악산












     △정상 가는길










     여기가 최고의 휴식처,

     연둣빛이 적당히 그늘도 만들어 주고 너른 반석위에 앉아 과천시가지를 조망하며

     유유히 하늘을 나는 비행기들을 보는 즐거움은 덤...





     △휴식처에서의 조망






     △일어나기가 싫다


     △낮게 날으는 이건 김포행이다~


     


     △계획은 무너미고개로 내려가 학봉능선을 타고 관악으로 넘어가는 것이었는데 수정 





     △삼성산정상






     △삼막사 갈림길에서


     △국기봉을 다녀와서 다시 서울대로 하산



     △관악산 공원길을 따라 


      △서울대 정문쪽으로 하산


     △오늘의 산행 끝









강물 위에 퍼붓는 소나기가

물의 꽃이라면

절벽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물의 꽃잎이라면

엄마처럼 산 기슭을 쓰다듬는

하얀 파도의 물줄기가

물의 백합이라면

저 잔잔한 강물의 물결이

물의 장미라면

저 거리의 분수가 물의 벚꽃이라면

그래도 낙화할 때를 아는

모든 인간의 눈물이

물의 꽃이라면

 

<물의 꽃/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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