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파랑새바위(장군봉) △파랑새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도봉 총사령부 추석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 등으로 뱃속을 채웠으니 이제는 그걸 다시 원위치로 돌려 놓아야만 한다. 그 방법은 역시 산에 가는 것이다. 그것도 제법 난이도가 있는 암릉을 찾아서 바위를 뜯다 보면... 그래서 선택한 곳이 북한산 파랑새바위..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5.10.01
생태계의 보고 (파주DMZ) ◈여행코스 : 서울역~임진강역~도라산역~도라전망대~제3땅굴~도라산역~임진강역~서울역 파주DMZ지역 관광이 다른 일반 관광지들과 크게 다른 점은 무엇 보다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살펴볼 수 없다는 것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은 아직도 적화.. <일상 이야기>/그곳에 가면 2015.09.25
지리산 천왕봉 △천왕봉 산행에 함께한 일행들 지리산천왕봉으로 산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회원의 절반이 60대 초반이고 그 중에는 지리산은 물론이고 동네 뒷산도 올라보지 못한 사람이 몇 명 있으니 그들을 안전하게 인솔하여 내려올 사람은 주변에 나밖에 없으니 같이 꼭 좀 다녀 왔으면 좋겠단다. 그러니까 나더러 지친 사람이나 다친 사람이 있으면 부축해 주고 무거운 배낭도 내가 짊어지는 등 산행 중 후미에서 따라오며 온갖 허드레 일을 도맡아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어쩌랴, 모처럼 아내의 간곡한 부탁인데 가정의 행복을 위해 들어 주어야지. 예상했던 대로 초반부터 다리에 경련이 나는 등 지치기 시작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산행 시간은 점점 늘어지고 오늘의 힘든 여정을 알린다. ... 예상 하산 시간을.. <山이 좋아서>/기타 지방 2015.09.16
설악산 (용아장성) △설악산 용아릉 암릉 전경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가을다운 느낌이 솔솔 풍겨나는 9월 초순, 밤잠을 설치게 만들던 매미소리가 잦아들자 어느새 그 자리를 귀뚜라미가 차지했지만 매미같이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자장가로 들리니 얼마나 좋은지.. <山이 좋아서>/설악산 2015.09.07
운악산 (병풍바위 생릿지) △병풍바위릿지 시작부의 기암 △계곡 건너편으로 병풍바위가 살짝 보인다 625봉 동쪽 대슬랩을 횡단해 계곡을 건너 병풍바위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붙는 일이 여간 힘든게 아니다. 암벽으로 이뤄진 산을 보면 보통 반대쪽도 절벽으로 형성된 곳이 많아서 계곡으로 내려설 때는 조심을 해.. <山이 좋아서>/수도권 2015.08.21
운악산 (개척산행) △운악산 눈썹바위 운악산을 이 더운 날씨에 찾은 것은 오랜 숙제를 풀려고 온 것이다. 누가 따로 숙제를 내준 것은 아니지만 내 자신이 내게 숙제를 내고 내가 그걸 풀어야만 하는 것이다. 운악산에 올 때마다 계곡 건너편으로 펼쳐져 보이는 아름다운 병풍바위를 보면서 언젠가는 병풍.. <山이 좋아서>/수도권 2015.08.14
설악산 (칠성봉) ◈ 산행코스 : 소공원~천불동~양폭~만경대~화채봉~칠성봉~토왕폭상단~화채능선~별따갈림길~설악동c지구 연일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무더위에 휴가철을 맞아 다들 바다로 바다로 가는데 나는 산으로 간다. 속초에는 새벽까지 비가 내려서 습도가 엄청난데 강한 햇볕까지 내리쬐니 산행을 .. <山이 좋아서>/설악산 2015.08.07
북한산 (지장암능선) △저 바위아래 조물주가 만든 보물이 하나 숨겨져 있다 지장암능선, 비를 동반한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여 멀리는 가지 못하고 산책하듯 가볍게 북한산을 간다. 바위틈에 살짝 숨겨진 보물이 잘 있는지 확인도 할겸 오랜만에 지장암능선으로 가려고 하는데 어라? 지장암으로 들어가는 계..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5.08.01
북한산 (숨은벽릿지) 숨은벽, 이번에도 설악의 모처를 계획했다가 가지 못하고 인수봉 고독의 길을 등반하려고 했는데 얼마전 발생한 암석 추락사고로 인해 인수봉 일부 루트가 전면 통제되는 바람에 고독의 길도 정체라는 소식에 꿩대신 닭이라고 숨은벽 릿지다. 한낮에는 사람도 많고 따가운 햇살에 암벽..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5.07.21
쉬어 가는 양양 휴휴암 △휴휴암 지혜관세음보살상 휴휴암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진 양양 휴휴암, 미워하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까지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 놓는 곳, 묘적전이라는 작은 법당 하나로 창건된 휴휴암은 1999년 바닷가에 누운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돠면서 불자들 .. <일상 이야기>/그곳에 가면 201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