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詩 (하) <가을편지// 강변역에서// 개망초꽃// 내가 사랑하는 사람// 모밀꽃-1// 겨울 강가에서//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겨울소년// 눈물꽃> 가을에는 산새가 낙엽의 운명을 생각하고, 낙엽은 산새의 운명을 생각한다 가을편지// 가을에는 사막에서 온 편지를 읽어라 가을에는 창.. <詩 휴게실>/이문재,정호승 2009.01.03
윤보영 꽃시화 20선 <봉선화 처럼// 백일홍// 얼음꽃// 달맞이 꽃// 배꽃// 접시꽃 앞에서// 눈 꽃// 동백꽃// 목련// 연산홍> 내 생각을 따서 그대 마음을 물들이고 싶다~ 봉선화 처럼// 내 생각을 따서 그대 마음을 물들이고 싶다 자나깨나 늘 볼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열었네! 지지 않고 피어 있는 가슴꽃! 백일홍// 석달열.. <詩 휴게실>/봄, 여름 詩 2009.01.02
안도현의 대표詩 (상) <살구나무 발전소, 모과나무, 오래 된 우물, 숭어 한 접시, 꽃, 양철 지붕에 대하여, 아주 작고 하찮은 것이, 시인, 도둑들, 낭만주의, 빗소리 듣는 동안, 헛것을 기다리며, 아무 것도 아닌 것 에 대하여, 아버지의 런닝구, 느티나무 여자> 살구꽃...그 많고 환한 꽃이 그냥 피는 게 아닐 거야 살구나무 .. <詩 휴게실>/도종환,안도현,김용택 2008.12.30
안도현의 대표詩 (중) <너에게 묻는다, 연탄 한 장, 외로움, 우주, 섬, 열심히 산다는 것, 그리운 여우, 사랑, 山에 대하 여, 3월에서 4월 사이, 겨울 강가에서, 겨울밤에 시쓰기, 땅, 모항으로 가는 길,바닷가 우체국>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 <詩 휴게실>/도종환,안도현,김용택 2008.12.28
안도현의 대표詩 (하) <우리가 눈발이라면, 연애 편지, 저물 무렵, 찬밥, 사랑한다는 것, 그대에게 가고 싶다, 빈 논, 모닥불, 똥차, 벽시5, 금강 하구에서, 청진여자, 새벽밥, 풍산국민학교, 낙동강>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 <詩 휴게실>/도종환,안도현,김용택 2008.12.28
수묘 부분 (문덕수) 늦은밤 창문을 밝게 비추는 불빛에 불이난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신축중인 빌딩에 불이난 것 같이 건물 전체가 환한 빛을 발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살펴보니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하고있는 고층빌딩에서 조명도 검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이 곳은 .. <詩 휴게실>/詩의 오솔길 2008.12.24
윤보영의 커피詩 6 차 향은 밖으로 나가 세상에 담기고, 그대 생각은... <사랑의 향기/ 윤보영> 밀봉 해둔 차도 시간이 지나면 그 향이 옅어지지만 뚜껑없이 담아둔 그대 그리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해집니다 차 향은 밖으로 나가 세상에 담기고 그대 생각은 내 안에 들어와 그리움에 담기고 맛이 싱겁네요! 아~ 그.. <詩 휴게실>/문태준,윤보영 2008.12.23
도종환의 사랑詩(상) <당신은 누구 십니까// 별 아래 서서// 만들 수만 있다면// 사랑을 잃은 그대에게// 혼자 사랑//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꽃다지// 흉터// 사랑업// 병// 희망// 나리소// 섬// 빈 방> 당신은 누구십니까// 강으로 오라 하셔서 강으로 나갔습니다 처음엔 .. <詩 휴게실>/도종환,안도현,김용택 2008.12.20
도종환의 사랑詩 (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끊긴 전화// 어떤 편지//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 입니다// 오월편지//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 잘 가라// 이 별// 종이배 사랑// 구름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사람 중에// 사랑의 길// 쓸쓸한 세상//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 당신.. <詩 휴게실>/도종환,안도현,김용택 2008.12.19
도종환의 봄詩 (상) <저무는 꽃잎// 봄산// 어린이 놀이터// 산경// 물결도 없이 파도도 없이// 산벚나무// 나뭇잎 꿈// 봄비// 배롱나무// 꽃 지는 날> 저무는 꽃잎// 가장 화려하게 피었을 때 그리하여 이제는 저무는 일만 남았을 때 추하지 않게 지는 일을 준비하는 꽃은 오히려 고요하다 화려한 빛깔과 향기를 다만 며칠.. <詩 휴게실>/도종환,안도현,김용택 2008.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