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커피가 그리운 날/유인숙 외 10편 <여명의 커피/ 성군경, 커피로 적시는 가슴/ 용혜원, 커피잔에 떠 있는 그리움/ 용혜원, 이 아침 한 잔의 커피/ 이응윤, 한 잔의 커피/ 유승배, 감미로운 커피처럼/ 김설하,한 잔의 커피 같은 그대/ 손희락, 블랙 커피가 그리운 날/ 유인숙, 인생과 커피/ 용혜원, 커피가 지닌 향기처럼/ 김윤진> 커피 잔.. <詩 휴게실>/문태준,윤보영 2008.11.16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정희성 외 3) <가을의 기도/ 김현승, 11월/ 고 은, 어린 시절/ 피천득,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정희성> 고운 동무 찾아서 이 산 저 산 넘나든 시절, 낙엽 나리는 단풍가지에 밤 새워 노래 부르던 시절... <어린 시절/ 피천득> 구름을 안으리 하늘 높이 날던 시절 날개를 적시리 푸른 물결 때리던 시.. <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2008.11.16
이름 없는 여인 되어(노천명) <이름없는 여인 되어/ 노천명> 조용하고 곱게 저물어가는 호수가의 가을... ..호수가의 갈대는 바람을 기다리고~ <이름 없는 여인 되어/ 노천명>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넣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 <詩 휴게실>/詩의 오솔길 2008.11.15
비, 비가 옵니다 <빗소리/주요한, 비 오는 날/서정윤, 그리움/유치환> <그리움/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비 오는 날/서정윤> 비가 오는 날이면 거리로 나선다 젖어 질척 거리는 길에서 누군가의 모습을 밟으며 .. <詩 휴게실>/봄, 여름 詩 2008.11.12
행복을 쓰다 (나태주) 저녁 때 돌아 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저녁 때 돌아 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행복을 쓰다/ 나태주> <詩 휴게실>/詩의 오솔길 2008.11.12
온 들녘이 온통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이성진, 한세상 사는 것/이외수, 가을/김용택> ~ 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 당신께 드립니다 ~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성진> 언제나 그대에게는 빛나는 별이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대에게는 햇살 좋은 해님이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대에게는 슬픈 마음은 빼고 .. <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2008.11.12
갈대/신경림, 바람의 시/이해인 <갈대/신경림, 바람의 시/이해인> 갈대는 저 혼자서는 절대로 춤을 출 수 없다. 바람의 도움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갈대는 언제나 바람을 기다리고 있다. 비록 바람의 도움으로 추는 춤 이지만, 무리하게 지시하는 춤에는 단호히 거절할 줄도 안다. 심술난 바람이 아무리 세차게 불어대도, .. <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2008.11.12
11월 갈잎들의 詩 30선 <11월의 노래/김용택, 미루나무/도종환, 가을 비를 맞으며/용혜원, 단풍나무 한 그루/안도현, 가을 사랑/ 도종환, 당신에게/ 이해인, 사랑의 향기/ 윤보영, 호수/ 이외수, 일요일/ 도종환, 가을 저녁/도종환, 겨울 사랑/문정희,초겨울/도종환, 샘/정진명,가장 이상한 단어/비스와바, 나무/ 김용택, 깨끗한 .. <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2008.11.08
그것이 아픔이라는 걸 모르고/차창룡 <도토리들의 변신> 반들반들 빛나는 알밤을 닮은 도토리가 예뻐서 한 알 두 알 호주머니에 집어넣다 보니 어느새 한 웅큼이나 모였다. 그냥 버리기도 그렇고 해서 등산로 한켠의 평평한 바위위에 올려 놓고보니 이쁜 단주가 되었다. <산초열매의 수다> 어릴적 어머니께서는 가을이면 산초 열.. <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2008.11.01
가을 입사귀 (복효근) 저 넓다란 잎은 지고나면, 하늘의 별이 되고파 다섯잎이 되었다. 검붉게 잘 익어 갈잎에 떨어진 덜꿩나무 열매는, 한 겨울 추위와 굶주림에 떠는 새들의 식량이 되리~~ 훨훨 세상을 날아보는게 꿈인 잎새는 날개짓을 흉내내 열심히 연습 중 이다. <스륵 스르륵~ 바람결에 몸을 맏긴채 구르던 갈잎은 .. <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200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