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백운대의 어린 냥이 그리움이란 이런 것 출렁이는 파도 속에서 사는 것 그러나 시간 속에 고향은 없는 것 소망이란 이런 것 매일의 순간들이 영원과 나누는 진실한 대화 그리고 산다는 것은 이런 것 모든 시간 중에서도 가장 고독한 순간이 어제 하루를 뚫고 솟아오를 때가지 다른 시간.. <山이 좋아서>/북한산 2020.01.18
북한산 백운대 산책 △영동달을 맞아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백운대에 많은 이들이 올라있다 세상에 아닌 것은 없다. 나도 옳고 너도 옳다. 다만 서로 다를 뿐이다. 내 맘에 들지 않지만 너의 생각도 나름의 근거와 색깔을 가졌다. 우린 각기 서로 다르다는 것을 부정하며 살았다. 우리는 하나만을 고집했으며 ..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9.03.31
북한산 염소를 찾아서...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는 8월의 첫 주말, 다들 시원한 계곡이나 물가를 찾아 휴가를 떠나는데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더위와 맞장을 뜨기 위해 가까운 북한산으로 간다. 바람도 거의 불지않는 숲속을 거닐다 보면 엄청난 개체의 온갖 매미들이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울어대..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7.08.06
북한산 곰바위능선~만경대 ▲곰바위능선의 젖꼭지바위 소귀천계곡과 도선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우측의 북한산둘레길을 따라 오르다 다시 우측에 위치한 백운 제2지킴터 앞을 지난다.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주변에 아카시아꽃이 피었는지 바람결에 실려오는 꽃향기가 좋으니 발걸음도 가볍고... 그렇게 40~50..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7.05.18
북한산 주능선의 봄 지하철 3호선 불광전철역에서 내려 불광초등학교를 지나 400여 미터를 가면 북한산자락에 위치한 대호아파트가 나오고 아파트 뒤로 올라가면 바로 북한산능선길 초입이다. 도심에는 개나리 벚꽃이 이미 다 지고 있는데 북한산에는 아직 멀었고 그 흔한 진달래도 중턱까지만 간간이 보이..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7.04.13
2월의 마지막 휴일, 북한산대설 ◈산행코스 : 도선사~무당골~입술바위~대머리바위~족도리바위~백운산장~백운대~용암문~도선사 남녁에서 본격적으로 봄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는 2월의 마지막 휴일인 28일, 휴일을 맞아 늦잠을 자고 일어나 가까운 북한산 정상에 올라 기(氣)나 받자며 배낭을 꾸려 우이동을 지나 도선사..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6.03.01
북한산 (약수암,염초릿지) 말바위구간에는 근래에 추락방지용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지만 실제로 추락사고는 우측아래의 벼랑길에서 많이 일어난다. 말바위를 통과하는 방법은 모두 세가지가 있는데 전면에 보이는 직상크랙을 타고 넘는 방밥과 직상크랙 우측 아래로 턱걸이 하듯 내려가 체조선수들이 하는 마루..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4.09.10
북한산 (잠수함능선) 높아진 하늘 만큼이나 아침 저녁으론 한결 선선해진 날씨에 오늘도 나만의 놀이터로 향합니다. 막걸리 두 병 중 하나는 소나무의 몫으로 준비하고 부족할까봐 캔맥주도 몇 개 넣고 릿지에 필요한 장비들까지 챙기다 보니 가볍게 다녀 오겠다던 생각과는 달리 배낭이 많이 무거워졌습니..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4.08.18
북한산 (소원바위능선) △도선사 경내의 수명을 다한 소나무 유래없이 긴 장마는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휴가는 이미 시작 되었죠.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일원에는 많은 비가 내려서 계곡을 찾는 이들에겐 어느해 보다 많은 수량으로 인해 더없는 즐거움이 될 거구요. 오늘은 멀리 가는 대신 교통체증 걱정이 전..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3.08.01
북한산 (만경대릿지) △만경대의 명물 돼지바위 ◈만경대릿지 : 용암문~피아노바위~용암봉(병풍암)~사랑바위~도미슬랩~조망바위~직하V크랙~돼지바위~뜀바위~ 통천문~노래방바위~하강~직상크랙~도미부부바위~만경대정상~선바위~곰바위능선~무당골~도선사 △북한산 만경대전경 이제는 무더위도 어느덧 가신듯.. <山이 좋아서>/북한산 201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