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깊은 산속의 숲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가는 뿌리줄기는 땅속에서 옆으로 길게 뻗으며 긴 타원형의 뿌리잎은 2장이 돋는데 간혹 3장이 나는 것도 있다. <은방울꽃/ 백합과> 뿌리잎은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 부분이 좁아지면서 서로를 얼싸안아 줄기처럼 된다. 5월에 잎괴 함께 .. <야생화 산책>/봄철의 꽃 2010.05.17
검단산 미니종주 △암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중부고속도로 톨케이트주변 풍경 ◈산행코스 : 팔당대교남단(바깥안창모루)~동북능선~암릉전망대(585m)~검단산(657m)~ 고추봉(566m)~용마산(596m)~499봉~번천삼거리(약 13.5km-놀며 6시간) 주변에 많고 많은 것이 산이지만 막상 가려고하니 생각나는 산이 없습니.. <山이 좋아서>/수도권 2010.05.13
당신의 봄은 얼마짜리 입니까? 영희는 벚꽃 일곱 번 만지는데 칠백 원, 진달래 세 번에 육백 원을 주어야 합니다~ 영희는 갈색 안경 소녀입니다. 오늘은 약속대로 3천 원을 주어야 합니다. 조카 손목에서, 발꿈치에서 산 봄 값입니다. 벚꽃 일곱 번 만지는데 칠백 원 진달래 세 번에 육백 원, 목련 두 번에 천 원 조카 나뭇가지에 찔린 .. <詩 휴게실>/봄, 여름 詩 2010.05.10
수락산 △견우봉(하강바위)/ 기본을 따르지 않는 저런 하강 포즈는 매우 위험합니다(무자격자에게 대충 배운듯 합니다~♬) 오늘은 어린이날 어른들 세~상! 원래는 1박2일 예정으로 홍도,흑산도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현지 해상의 기상악화로 정기여객선이 출항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여행.. <山이 좋아서>/불암,수락 2010.05.06
5월 시 (김영랑, 이해인) 물레방아는 도는데... 들길은 마을에 들자 붉어지고 마을골목은 들로 내려서자 푸르러졌다 바람은 넘실 천이랑 만이랑 이랑 이랑 햇빛이 갈라지고 보리도 허리통이 부끄럽게 드러났다 꾀꼬리도 엽태 혼자 날아볼 줄 모르나니 암컷이라 쫏길 뿐 숫놈이라 쫏을 뿐 황금 빛난 길이 어지럴 뿐 얇은 단장하.. <詩 휴게실>/봄, 여름 詩 2010.05.04
불일암 후박나무 아래 영원한 휴식에 드신 법정스님 △자신에게는 칼날 보다 더 엄격하게 자신을 다스렸던 법정스님은 남들에는 항상 따뜻한 분이셨다 어리석은 세상 사람들에게 언제나 큰 가르침으로 일깨워 주셨던 법정스님이 입적하신지 오늘로써 49일째, 법정스님 49재가 열리는 날 전국적으로 하늘에선 큰 스님을 잃은 슬픔인지 조계.. <일상 이야기>/일상이야기 2010.05.01
박태기나무꽃 <박태기나무/ 콩목 콩과> 박태기나무는 콩목 콩과의 식물로 학명은 Cercis chinensis 이다.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이며, 키는 3~5m쯤 되며 밑부분에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포기를 이룬다. 이른 봄 잎이 돋아나기 전에 작고 붉은 꽃이 가지마다 수북하게 달리고 잎은 어긋나며 둥근 심장꼴로.. <야생화 산책>/봄철의 꽃 2010.04.29
낙화 시 3편 <낙화/ 도종환, 낙화/ 조지훈, 돌아 가는 꽃/ 도종환>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꽃이 돌아갈 때도 못 깨닫고... <낙화/ 도종환>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꽃이 돌아갈 때도 못 깨닫고 꽃이 돌아올 때도 못 깨닫고 본지풍광 그 얼굴 더금어도 못보고 속절없이 비 오고 바람 부는 무명의 한 세월 사.. <詩 휴게실>/봄, 여름 詩 2010.04.29
물의 꽃 (정호승) 낙화할 때를 아는 모든 인간의 눈물이 물의 꽃이라면... 강물 위에 퍼붓는 소나기가 물의 꽃이라면 절벽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물의 꽃잎이라면 엄마처럼 선 기슭을 쓰다듬는 하얀 파도의 물줄기가 물의 백합이라면 저 잔잔한 강물의 물결이 물의 장미라면 저 거리의 분수가 물의 벚꽃이라면 그래도 낙.. <詩 휴게실>/봄, 여름 詩 2010.04.28
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엔, 해진다고 지저귑니다.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앞 강물 뒷 강물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가는 길/ 김소월> <詩 휴게실>/詩의 오솔길 201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