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며느리밥풀꽃 입술 모양의 꽃부리 끝 부분, 즉 아랫입술꽃잎에 밥풀 같은 2개의 흰 무늬가 있는 것은 '수염며느리밥풀' 이라고 부르며, 흰 밥알 모양이 없는 것은 새며느리밥풀로 서로를 구분한다. 며느리밥풀꽃에 얽힌 슬픈 전설은 수염며느리밥풀꽃에 적어 놓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새며느리밥풀꽃/ 현.. <야생화 산책>/여름의 꽃 2009.08.26
미국 쑥부쟁이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미국쑥부쟁이는 귀화식물로서 1970년대 말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한다. 그러나 현재는 중부 지방뿐만 아니라 남부 지방의 빈터나 하천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이 되어버렸다.. 줄기의 아랫부분은 목질화해서 거칠거칠하고 털이 많이 나며, 줄기는 활처럼 .. <야생화 산책>/가을의 꽃 2009.08.23
철조망을 먹는 신갈나무를 보셨나요 철조망을 먹는 신갈나무를 보셨나요! ▲철조망을 먹고있는 신갈나무 산행 중 우연히 발견한 이 어린 신갈나무는 무엇을 잘못 먹었는지 아랫배가 터질 듯이 안쓰러울 정도로 엄청나게 부어 올라 있습니다.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보니 녹이슬은 철조망이 나무 몸속을 깊이 파고 들어가서 묶인 곳이 제대.. <일상 이야기>/일상이야기 2009.08.22
오수, 때, 옥수수, 소라, 여름날 마천에서.. <오수/ 김춘추, 때/ 김광규, 옥수수/ 고진영, 여름날 마천에서/ 신경림, 소라/ 조병화> 며친 안 남은 여름방학을 아이들이 아쉬워할 때, 아직도 여름이라고 생각지 말자~ 청개구리 토란 잎에서 졸고 해오라기 깃털만치나 새하얀 여름 한낮 고요는 수심(水深) 보다 깊다 <오수/ 김춘추> 검푸른 숲.. <詩 휴게실>/봄, 여름 詩 2009.08.21
호박꽃으로 배우다 (김교복) 호박꽃이 피지 않으면, 호박도 열리지 않는 것을~~ 생각 없이 가는 길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호박 덩쿨로부터 배운다. 쉬운 길 간다고 전봇대 철사 줄 잡고 올라간 호박 덩쿨 반달만큼 큰 호박 하나 달고 지금 떨고 있다 바람이 불까 소낙비 내릴까 <호박으로부터 배우다/ 김교복> <詩 휴게실>/봄, 여름 詩 2009.08.20
가을바람 (허만하) 넘쳐 흘러내리는 시원한 참매미 울음소리~ 더위에 지친 옥수수 잎사귀의 와삭거림, 그 사이...가을바람~ 넘쳐 흘러내리는 시원한 매미 울음소리와 더위에 지친 옥수수 잎사귀의 와삭거림 그 사이 고추잠자리 날개에 주황색 묻어 나는 늦더위와 코발트블루 해맑은 높이에서 사라지는 눈부심 그 사이 황.. <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2009.08.20
수락산의 기암들 (하) <강아지바위,기도하는 여인상, 석문, 알바위, 굄돌,여성바위,기암, 올챙이형제, 미사일바위> <강아지바위> 강아지 한마리가 잔뜩 움추리고 잠을자고 있는 모습이다. <기도하는 여인상> <정상의 석문> <공룡알바위> <굄돌> <부끄럼바위> <반달기암> <올챙.. <山이 좋아서>/불암,수락 2009.08.19
수염며느리밥풀꽃 며느리밥풀에는 전해 오는 슬픈전설이 있다. 옛날, 외동아들집에 며느리를 맞게 되었는데 아들자식을 귀하게 길러 온 홀어머니는 처음에는 며느리에게 잘 대해주다가, 아들을 빼앗긴 듯한 느낌에 점점 심하게 박대를 하기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밥을 짓던 며느리는 밥이 다 익었는지 알아보려고 .. <야생화 산책>/여름의 꽃 2009.08.19
맥문동 개맥문동은 맥문동과 비슷하나 잎맥의 수가 7~11개로 11~15개의 맥이 있는 맥문동과 구별된다. 개맥문동의 뿌리도 맥문동의 뿌리처럼 약재로 쓰고 있다. 한포기만 심어 놓으면 춘란을 닮은 것처럼 잎이 늘어지면서 자라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맥문동은 번식력이 좋아서 몇년만 지나면 주변으로 번진.. <야생화 산책>/여름의 꽃 2009.08.16
광복절에 읽는 시 수락산 견우봉(하강바위)정상에 휘날리는 태극기... 옛집을 떠나서 다른 시골에서 봄을 만났습니다 꿈은 이따금 봄바람을 따라서 아득한 옛터에 이릅니다 지팡이는 푸르고 푸른 풀빛에 묻혀서 그림자와 서로 따릅니다 길가에서 이름도 모르는 꽃을 보고서 행여 근심을 잊을까 하고 앉았습니다. 꽃송.. <詩 휴게실>/봄, 여름 詩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