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못한 길 (프로스트) <가지 못한 길/프로스트> <음이온을 무한대로 발산하는 아침에 저 굴참나무 숲길을 걸어 들어가 보자> 숲에는 크고 작은 서로 다른 종의 나무들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살아간다. 적당한 간격이라 함은 배려의 간격이 아닐까 너무 붙어 있으면 양분 섭취와 햇볕을 많이 받기위해 서로 경쟁하며 .. <詩 휴게실>/詩의 오솔길 2008.07.09
꽃은 꼭 꽃나무에서만 피지 않는다 ▲ 산길의 죽은나무 등걸에 구름꽃으로 피어난 운지버섯 / 청계산> ▲ 아카시아나무 등걸에 자라난 영지를 닮은 이놈은 아카시아재목버섯이다. ▲ 꽃은 꼭 꽃나무에서만 피지 않는다는 것을 이 단풍나무를 보면알 수 있다 / 인수봉단풍> ▲ 일명 장수버섯이라 부리우는 아카시아재목버섯을 영지.. <야생화 산책>/가을의 꽃 2008.07.09
야생화 천국 소백산의 들꽃(15종) <복주머니란, 피나물꽃, 매미꽃, 연령초꽃, 현호색꽃, 민들래꽃, 하고초꽃, 나도 양지꽃, 모데미풀꽃, 노랑무늬붓꽃, 참개별꽃, 천마괭이눈꽃, 삿갓나물, 관중, 박새> 복주머니란은 관상용 가치 때문에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멸종 위기를 맞고 있는 보호해야 할 품종이다. 꽃도 이쁘고, 좋은 이름도 .. <야생화 산책>/봄철의 꽃 2008.07.09
북한산 염초봉릿지 짜릿한 스릴을 맛 보려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염초봉! 왜 사람들은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위험한 곳을 그렇게 찾으려 하는가 장비를 갖추고 산행을 해도 위험한 곳인데, 아무런 안전장구 하나 없이 무리지어 오르는 무모한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경력이 있는 이라면 물.. <山이 좋아서>/북한산 2008.07.09
꽃을 피워 밥을 합니다 (엄재국) <신광수, 꽃밥/엄재국> <관악산자락 과천향교 부근 개울가에 복사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동네 어귀에 복사꽃 피었네! 남쪽 이웃이 환히 눈에 부셔라 마음에 따라 시인은 가고 철따라 봄 새가 우짖고 있네 세상길 해마다 달라 졌건만 하늘 기미는 날마다 되살아 나네 저녘 바람에 백발을 흩날리.. <詩 휴게실>/詩의 오솔길 2008.07.09
그랬다지요 (김용택) <그랬다지요/김용택> 고향에 물레방아는 오늘도 돌아가는데...♬ 수줍은 듯 꽃잎 사이로 살포시 고개들고 실눈을 떠 바라보는 저 여인을 보라 일찍 핀 벚꽃은 벌과 나비를 부르지만 계절이 너무 일러 찌르레기 한마리만 이나무 저나무 넘나들며 바쁘게 꽃가루 수정 작업을 한다. <꽃에는 나비가 .. <詩 휴게실>/詩의 오솔길 2008.07.09
잠실 수중보의 저녁 향연 얼마 전 잠실대교 남쪽에 물고기가 넘나들 수 있는 160여 미터에 이르는 어도(魚道)를 새로 개설 했는데, 주변의 야경이 너무 멋지고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도 볼 수가 있다. <20여초마다 오색으로 바뀌는 조명에 따라 강물도 오색 옷으로 갈아입고 춤을추며 흐른다> 둘이서 대작 하는데 산꽃.. <일상 이야기>/그곳에 가면 2008.07.09
구절초 (박용래) 구절초의 은은한 향기가 바람결을 타고 흐른다 고향의 거칠은 산자락을 말없이 지켜주던 구절초꽃! 지난겨울 지리산 종주를 하며 조릿대로 눈위에 꽃 한 송이를 심어 놓았다~ 누이야 가을이 오는 길목 구절초 매디 매디 나부끼는 사랑아 내 고장 부소산 기슭에 지천으로 피는 사랑아 뿌리를 달여서 약.. <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2008.07.09
차 한잔 앞에 두고 (오광수) <칸나꽃의 열정> <산책로변의 망초꽃 무리...마치 메밀꽃이 만발한 것같은 모습이다> <양지꽃잎의 나비는 사랑을 구애하고> <원추리꽃은 고운 살결을 뽐내고 있다> 비 오는 날 산사에서 얼굴 잊겠다던 스님께 햇차를 대접 받는 날 마주하신 맑은 얼굴이 두번째 찻잔 속에서 나를 향해 .. <詩 휴게실>/詩의 오솔길 2008.07.09
불타버린 숭례문 그 4일 후 ■ 숭례문 방화 사건은 2008년 2월 10일~2월 11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방화로 완전히 타 무너진 사건이다. 방화범으로는 채종기(당시 69세)로 밝혀져 200년 범행을 시인 구속 수감된 상태이다. 화재는 200년 2월 10일 설연휴 마지막 날 오후 8시 40분 전후에 발생하여 다음날인 200년 2월 11일 오전 0시 40분경 숭.. <일상 이야기>/그곳에 가면 200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