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백운봉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서의 1박2일 軍동기생 정기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밤샘하며 노느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갈잎들이 무수히내려 쌓인 양평의 용문산 백운봉을 뜻있는 친구들과 함께 오른다. 백운봉을 오르는 연수리 수도골 계곡은 말 그대로 때묻지 않고, 오염이 되지않은 청정.. <山이 좋아서>/수도권 2008.11.25
홍천 팔봉산 팔봉산 암벽 사이에 뿌리를 내린 멋드러진 노송 한그루~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팔봉산의 모습은 마치 수반위에 올려진 분재와 같다. 능선 오름길에 바라본 제1봉 전경~ 제2봉 정상에 있는 당집, 음력 정월달과 3월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린다고... 3봉 오.. <山이 좋아서>/수도권 2008.11.16
시월의 시(류시화 외) <시월의 시/ 류시화, 시월/ 피천득> 그대 기억하는가 시월의 짧은 눈짓을... <시월의 시/ 류시화> 그리고는 가을 나비가 날아 왔다 아, 그렇게도 빨리 기억하는가 시월의 짧은 눈짓을 서리들이 점령한 이곳은 이제 더 이상 태양의 영토가 아니다 곤충들은 딱딱한 집을 짓고 흙 가까이 나는 몸을 .. <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2008.11.16
블랙 커피가 그리운 날/유인숙 외 10편 <여명의 커피/ 성군경, 커피로 적시는 가슴/ 용혜원, 커피잔에 떠 있는 그리움/ 용혜원, 이 아침 한 잔의 커피/ 이응윤, 한 잔의 커피/ 유승배, 감미로운 커피처럼/ 김설하,한 잔의 커피 같은 그대/ 손희락, 블랙 커피가 그리운 날/ 유인숙, 인생과 커피/ 용혜원, 커피가 지닌 향기처럼/ 김윤진> 커피 잔.. <詩 휴게실>/문태준,윤보영 2008.11.16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정희성 외 3) <가을의 기도/ 김현승, 11월/ 고 은, 어린 시절/ 피천득,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정희성> 고운 동무 찾아서 이 산 저 산 넘나든 시절, 낙엽 나리는 단풍가지에 밤 새워 노래 부르던 시절... <어린 시절/ 피천득> 구름을 안으리 하늘 높이 날던 시절 날개를 적시리 푸른 물결 때리던 시.. <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2008.11.16
이름 없는 여인 되어(노천명) <이름없는 여인 되어/ 노천명> 조용하고 곱게 저물어가는 호수가의 가을... ..호수가의 갈대는 바람을 기다리고~ <이름 없는 여인 되어/ 노천명>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넣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 <詩 휴게실>/詩의 오솔길 2008.11.15
가을을 송별하는 열매들... <노박덩굴, 청미래덩굴,화초사과,보리수열매,주목열매,청가시덩굴열매> 노란 열매껍질이 벗겨지면서 빨간 열매들을 내 보이기 시작할 무렵에는 열매에서 구린냄새가 나기도 하여, 이쁜 모습에 멋모르고 꺽어다가 집안에 걸어놓기라도 하는 날에는 냄새로 곤혹을 러야하는 열매 이기도 하다. <.. <야생화 산책>/가을의 꽃 2008.11.12
비, 비가 옵니다 <빗소리/주요한, 비 오는 날/서정윤, 그리움/유치환> <그리움/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비 오는 날/서정윤> 비가 오는 날이면 거리로 나선다 젖어 질척 거리는 길에서 누군가의 모습을 밟으며 .. <詩 휴게실>/봄, 여름 詩 2008.11.12
행복을 쓰다 (나태주) 저녁 때 돌아 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저녁 때 돌아 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행복을 쓰다/ 나태주> <詩 휴게실>/詩의 오솔길 2008.11.12
온 들녘이 온통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이성진, 한세상 사는 것/이외수, 가을/김용택> ~ 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 당신께 드립니다 ~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성진> 언제나 그대에게는 빛나는 별이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대에게는 햇살 좋은 해님이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대에게는 슬픈 마음은 빼고 .. <詩 휴게실>/가을,겨울 時 2008.11.12